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인도 가는 롯데, 선봉은 식품..쇼핑도 밑그림 그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롯데제과,1650억에 인도 아이스크림업체 인수
"식품·유통은 인구가 중요..쇼핑도 협의중"
복합역사 개발로 유통·호텔도 진출 가능성

[뉴스핌=전지현 기자] 사드보복으로 중국시장에서 쓴맛을 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인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은 지난 2015년 5월19일 서울 중구 힐튼호텔에서 국빈 방한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현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사진=롯데>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인도 아이스크림 업체인 ‘하브모어’(HAVMOR)를 약 165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하브모어는 자산규모 450억원에 인도 서북부 지역 중심도시인 구자라트(Gujarat)주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 아이스크림 제조·판매사. 롯데제과는 하브모어의 주식 100%를 인수한다.

같은날 블룸버그는 롯데그룹이 인도에 향후 5년간 30억~50억달러(약3조3000억~5조5000억원)를 투자할 방안이란 소식을 전했다.

롯데그룹 한 관계자는 "식품·유통 사업은 인구가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서 땅이 크고 역사가 발달한 인도에 오래전부터 많은 관심을 가져 왔다"며 "식품사업 위주로 인도시장 진출을 꾀하면서 쇼핑 부분에서도 오래전부터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기회의 땅' 인도 접수하는 롯데, 차기작은 복합역사?

관련업계는 중국 롯데마트 철수를 결정한 신동빈 회장의 인도 구상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인구 12억8000만명인 인도는 향후 2030년까지 인구 15억3000만명으로 중국을 추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유통기업들 사이에서 '기회의 땅'으로 꼽히고 있다.

이를 의식해 신 회장은 일찌감치 롯데의 글로벌 핵심 성장 거점 중 한 곳으로 인도를 지목해 왔다. 지난 2007년 해외사업전략 핵심으로 직접 내세웠던 '브릭스(VIRCs) 전략' 안에도 인도를 포함시켰다. 

롯데는 지난 2004년부터 제과사업분야(롯데인디아)를 통해 인도 현지에 진출한 데 이어 2006년에는 롯데쇼핑 연락사무소를 통해 현지 시장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롯데제과는 인도 남부 첸나이 지역 초코파이 공장 설립(2010년)하고 델리에도 공장을 세워(2015년) 인도를 남북으로 잇는 초코파이 벨트도 구축했다.

그 결과 롯데제과 인도법인 매출은 매년 성장을 거듭했다. 롯데제과 인도 매출은 2010년 550억원에서 지난해 624억원을 넘어섰고, 올해해는 3분기까지 전년(466억원)보다 34억원 가량 증가한 500억원을 기록했다. 초코파이는 단것을 좋아하는 인도인들의 성향 덕분에 인기가 급증하면서 시장점유율이 무려 90%에 달하는 중이다.

친숙한 기업 이미지 구축에 성공한 롯데는 차기작으로 복합역사 개발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향후 롯데는 인도의 유통, 화학, 식품, 부동산 섹터에 투자하고 철도플랫폼 개발에도 참여함으로써 철도역사 내 레스토랑, 호텔, 상점 등 운영권을 획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롯데는 국내에서 서울역 등 철도기관과 협력해 성공적 개발경험을 토대로 국토면적이 남한의 33배(3287㎢,세계 7위)에 철도역사가 발달한 인도 현지 기차역과 상업시설이 결합된 복합역사 개발을 추진한지 오래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5년 1월 AK. 미탈 인도 철도부 의장, 니르말라시타라만 상공부 장관과 만나 뉴델리 역사개발 사업을 논의했고, 8월에는 모디 인도 총리까지 만나며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등의 '복합역사' 개발을 정식으로 제안했다. 

앞서 5월에도 한국을 방문한 모디 총리와 만나 "유통업과 호텔, 대형복합단지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현재 롯데그룹내 쇼핑몰 개발과 호텔, 리조트 등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롯데자산개발은 인도지역 복합역사 개발을 발판삼아 향후 다른 사업에 대해서도 진출 및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현재 인도시장 진출과 관련해 여러사항들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 회장이 인도 시장진출에 대한 밑그림을 완성시키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빈부격차가 심한 인도의 국가적 특성 때문이다. 

롯데에 정통한 한 인사는 "중장기적 해외진출에 대한 의지와 분위기가 형성됐음에도 현재 인도시장에 대한 개발계획 혹은 진행되는 사항이 전혀 없어 당장의 실체는 없는 상태"라며 "빈부격차가 워낙 커 초기 진출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