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진에어·아시아나, 비행기 지각 출발 '꼴찌'

기사입력 : 2017년11월14일 13:58

최종수정 : 2017년11월14일 14:13

진에어 5분기‧아시아나 4분기 연속 지연율 가장 높아
국토교통부, 3분기 항공교통서비스보고서 발간

[뉴스핌=유수진 기자]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이 국적 항공사중 지연율이 가장 높다는 불명예를 안았다. 올 3분기 국내선 지연율은 진에어가 14.9%로 가장 높았으며, 국제선은 아시아나항공이 10.0%로 지연이 가장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에어는 5분기, 아시아나는 4분기 연속 정시출발 꼴찌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7년 3분기 항공교통서비스보고서'를 발간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는 항공사별・노선별 정시성 정보, 피해구제 정보, 소비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정보 등이 담겼다. 특히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셀프서비스 등 빠르고 편리한 탑승수속을 돕는 서비스와 내년 1월 개항을 앞둔 인천공항 제2터미널과 관련해 이용자가 유의해야 하는 사항 등도 수록됐다.

항공사별 국내선 지연율 추이.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보고서의 항공사 정시성 정보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선 지연율은 전년 동기보다 7.5%p 하락한 12.5%로 나타났다. 항공사별로는 진에어(14.9%)가 5분기 연속 지연율이 가장 높았고, 티웨이항공(14.5%)이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국적 항공사의 국제선 지연율은 지난해보다 0.6%p 늘어난 6.5%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유럽 노선과 중동 노선의 지연율이 대폭 상승한 것이 지연율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국제선은 지연이 잦은 유럽・중동 노선 및 중국 노선 취항이 많은 아시아나항공의 지연율이 가장 높았고, 이스타항공(7.5%), 대한항공(6.4%) 순이었다.

항공사별 국제선 지연율 추이.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노선별로는 유럽 노선(12.6%)의 지연율이 가장 높고 일본 노선(2.6%)의 지연율이 가장 낮았다. 유럽 노선은 중국 상공의 극심한 항로혼잡과 7월 악천후의 영향으로 지연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는 내년 개항을 앞두고 있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이용시 유의해야 할 사항도 담겼다.

제2터미널에는 대한항공을 포함해 스카이팀 계열 항공사 4곳만 위치하게 되며, 터미널을 잘못 찾아갈 경우 이동에 30분 이상 소요되기 떄문에 반드시 공항 이용 전 티켓을 확인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연감소 대책 및 피해예방을 위한 안내 강화 등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항공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도심공항터미널이나 실시간 혼잡확인 어플리케이션처럼 이미 제공되고 있지만 이용자들이 잘 모르는 서비스도 적극 홍보해 편의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