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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중관계 회복 이제 시작…트럼프 방한 후 큰 흐름 일단락"

시정연설 앞서 국회의장단·여야 지도부와 사전환담

  • 기사입력 : 2017년11월01일 16:07
  • 최종수정 : 2017년11월01일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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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 관계 정상화와 관련,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일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국회의장단·여야 지도부와 사전환담을 가진 자리에서 "어제 관계 회복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외교는 그때그때 다 보여줄 수 없는 속성이 있다"며 "언제든지 물밑 노력을 다 하고 있으니 시간을 좀 주고 기다려달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 (취임) 6개월이 지나고 있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지나면 큰 흐름이 일단락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로 들어서며,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김학선 사진기자>

경제 현안과 관련해서는 최저임금 등에 대한 당부가 있었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최저임금은 찬반을 넘어 이제 결정된 것이다. 상당히 큰 폭의 인상인데 우리 사회가 감당할 수 있을지, 고용감소 등의 부작용은 없을지를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고용을 유지하고 임금노동자의 삶을 개선하는 결과를 얻어야 내년에도 최저임금을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노동시간 단축이라는 과제해결의 바탕도 될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은 이미 이뤄진 것이니 우리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경제 지표가 좋아지고 있지만 고용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면서 "고용상황만 좋아지면 경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니 오늘 제출된 예산안에 대해 여야가 지혜를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살려나가면 2%대 저성장의 늪에 빠진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며 각 당 대표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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