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국감2017] 에너지공단, 주택태양광사업 4236억 '눈먼 돈'…"유통업체만 배불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가보조금 지원 받은 경우와 아닌 경우 소비자 부담금 같아
박재호 "소비자 혜택이 아닌 유통업체 배만 불려주고 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KS인증을 받은 국내제품(모듈, 인버터)으로 3킬로와트(kW) 태양광을 주택에 설치 할 때, 국가보조금을 지원받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는 금액은 별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박재호 의원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에너지공단(이하 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17년 현재까지 14년간 6만8590여 세대에 총 4236억3000만원의 국비가 지원됐다.<아래 표 참고>

하지만 총 사업비에서 국가보조금을 제외한 자부담금이, 보조금을 받지 않은 경우와 동일한 사례가 확인돼 국가보조금 행방이 묘연해진 것이다. 주택 태양광 설치 시 국가보조금은 총 설치비의 절반 가량이다.

예를 들어, H사의 동일한 모듈과 D사의 동일한 인버터 제품으로 국가지원금을 받고 설치하면 총 851만원이 드는데, 실제 자부담금은 500만원이다. 하지만 보조금을 받지 않고 똑같은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소비자가는 동일한 500만원이다.

더욱이 최근 에너지공단이 주택용 태양광 3kW 원가 산정에 관한 연구용역을 통해 평균 702만원(총 사업비 기준)의 적정단가를 설정해뒀지만, 의원실 확인결과 2017년도 기준 실제 설비 단가는 최저 401만원 최대 851만원으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이에 대해 에너지공단이 참여기업들을 상대로 전화로 사실관계를 확인해본 결과 "마을다누이 단체 설치사업으로 마을대표와 총무의 집에 성의표시로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 ,"참여업체 직원 본인 또는 친인척의 경우 회사 복지차원에서 원가수준으로 제공"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박 의원은 "국가가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소비자가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닌, 유통업체의 배만 불려주고 있는 것"이라며 "입김이 좀 세거나, 업체 직원들에게는 절반이나 깎아주지만 일반 소비자에게는 부르는 게 값인 태양광 사업임을 알면 소비자들이 분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동일한 지역과 사업장에 같은 제품으로 설치하더라도, 실제 단가 차이는 최대 35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가격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박 의원은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거품가격을 최소화하고 적정금액을 제대로 측정하여, 더 많은 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와 사업 전반에 대한 국회 차원의 감사원 감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