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국감2017] 해수부 산하기관 경영성과 '저조'···개선책 시급

기사입력 : 2017년10월12일 09:03

최종수정 : 2017년10월12일 09:04

황주홍 의원실, 해수부 산하기관 경영실적 분석
부산항만·울산항만·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D등급
"일자리 질 개선 및 창출노력 위한 경영개선 대책 마련해야"

[뉴스핌=김신정 기자]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9곳 모두가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고 B등급에서 최처 D등급까지 저조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공공기관 경영개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중 B·C·D등급을 받은 곳은 각각 3곳이며 A등급은 없었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당 간사 황주홍 의원이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도 해양수산부 산하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들은 경영관리 뿐 아니라 주요사업 적정성 평가에서도 전반적으로 저조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영평가는 정부가 321개 공공기관 중 119개(공기업 30개, 준정부기관 89개) 공공기관의 경영실적을 평가했고, 그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성과급 차등지급, 인사조치, 차년도 예산반영 등이 이어진다.

지난해 전체 평가결과 등급분포를 보면, A등급 평가 기관이 16개, B 등급 평가기관이 48개, C등급 38개, D 등급 13개, E등급이 4개로 나타났다. D등급과 E등급에는 성과급이 지급되지 않는다.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중 경영성적이 미흡하다고 평가 받은(D등급) 기관은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었다.

<표=황주홍 의원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울산항만공사는 경영관리 중 업무효율, 직급신설로 인한 인건비 증가의 특수성이 인정되지 않아 감점이 됐고, 일반화물 물동량 부진에 따른 관련 지표 성과 저조로 D등급을 받았다.

부산항만공사는 경영관리 중 업무효율, 경영전략․사회공원 실적이 저조하고, 매출액 목표치 미달,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물동량 저조 및 효율성 저하, 청렴성문제 (항만물류정보․보안 관련 금품비위 등) 등에 기인해 D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R&D 순사업비 감소로 업무효율 관련 지표인 사업수행효율성과 계량관리업무비지표 득점이 매우 저조하여 경영관리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주홍 의원은 "2016년 한진해운사태 등으로 인한 물동량 저조, 선박사고 증가 등 통제 불가한 변수의 영향으로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의 주요사업 실적이 악화됐다 하더라도, 경영성적표가 저조하다는 것은 기관 운영의 효율성과 공공성 부문이 미흡하다는 평가"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