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LG전자, 3분기 영업익 5161억원…전년비 82.2% ↑

기사입력 : 2017년10월10일 15:23

최종수정 : 2017년10월10일 15:51

가전·TV가 실적 견인…스마트폰 적자 감소 전망

[뉴스핌=최유리 기자] LG전자가 상반기에 이어 올해 3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CI=LG전자>

10일 LG전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매출액 15조2279억원, 영업이익 516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2.2%로 늘었다. 영업이익율은 3.3%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조4365억원, 2조101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53.1% 늘었다.

당초 시장에서 전망한 영업이익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했다. 증권업계에선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14조542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02.4% 뛴 5732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상반기에 이어 전년비 실적 개선세를 지속했다. 특히 연초부터 호실적을 이끌어온 가전 사업이 8%대 높은 영업이익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전 사업이 3분기 실적을 이끈 것은 프리미엄 생활 가전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앞세워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펼친 결과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가 전망에 따르면 TV가 주력인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이 3500억~3800억원, 생활가전을 맡는 홈어플라이언스앤에어솔루션(H&A) 부문이 3300억~4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전사업에선 여름철 에어컨 판매와 프리미엄 가전제품 판매가 호조를 나타냈을 것"이라며 "TV는 OLED TV가 전년 동기 대비 96.3% 늘어난 25만9000대 가량 판매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적자 4300억원을 웃돌았던 스마트폰 부문은 적자 규모를 절반 이하로 줄이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됐다.

당초 시장은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부문 영업손실이 1800억~2100억원, 전장부문(VC) 영업손실이 100억원 안팎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희 흥국증권 연구원은 "V30 등 신모델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늘고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VC의 경우 매출 고성장이 예상되지만 전기차 부품 투자가 지속돼 소폭 적자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경영실적을 전달하기 위해 2016년 1분기부터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