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셰일가스 최대 매장국 중국, 기술력 굴기로 최대 생산국 도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40년 미국 이어 2대 생산국 부상 관측
장강경제벨트 셰일가스 개발기지 건설
독자기술 개발로 비용 절감

[뉴스핌=홍성현 기자] 중국이 셰일가스 ‘최대 매장국’에서 ‘최대 생산국’으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월말 중국 국토부가 장강유역 11개 성시(省市)를 대상으로 셰일가스 개발에 착수한 가운데,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중국이 오는 2040년 셰일가스 2대 생산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풍부한 셰일가스 매장량을 가진 중국은 채굴 기술력의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 셰일가스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후발주자 중국, 독자기술 개발로 최대생산국 도전

셰일가스 최대 매장국 중국은 최근 탐사 기술의 잇따른 업그레이드로 미국, 캐나다와 함께 명실상부 셰일가스 3대 생산대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셰일가스 개발은 고도의 기술력이 필수조건인 사업으로, 매장량이 많다고 해도 기술이 없으면 뛰어들기 어려운 분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이 셰일가스 핵심기술 개발에 총력을 다해온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난 수십년 동안 기술을 보완해온 미국과 캐나다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국은 단기 내에 독자 기술력을 개발해낸 사례에 속한다. 초창기에는 미국의 노하우를 참고해 해외 대기업을 유치하고 북미 선진기술을 차용했다. 중국의 풍부한 셰일가스 매장량에 눈독들이며 글로벌 에너지기업들이 속속들이 입주해왔지만, 난관에 부딪혔다. 중국 셰일가스가 다른 국가보다 깊은 곳에 매장돼 채굴 난이도가 높고 보존 조건이 열악했기 때문.

이후 중국은 국영기업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 중국석화(시노펙)를 필두로 기술력 업그레이드에 힘썼고, 중국 지질조건에 부합한 글로벌 수준의 셰일가스 탐사 개발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요 핵심 기술의 경우 기본적으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셰일가스 개발의 핵심키는 바로 ‘파쇄’기술이다. 중국석화의 장한(江漢) 유전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차량탑재형 이동식 파쇄 장비를 개발해냈다. 이 장비는 일반적인 파쇄기 보다 작업 효율(생산성)이 20% 가량 높다.

한편, 중국석화는 지난해 독자 개발한 셰일가스 핵심 설비를 충칭 푸링(涪陵)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 과거 미국제품을 수입해 사용하려면 유정(油井) 1곳당 220만위안(약 3억8000만원)의 비용을 투입해야 했다. 중국은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미국 및 해외기업의 독과점 체제를 무너뜨리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현재 중국 셰일가스 업체들은 시추, 측정, 채취에 이르는 일련의 핵심 장비를 순차적으로 국산화 하는 데 성공한 상태다. 이로써 유정 한 곳당 드는 개발 비용이 초창기의 1억위안에서 5000만위안으로 50% 절감됐다.

중국의 채굴 가능 셰일가스 매장량은 약 20조m³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중국 전역에서 확인된 매장량은 1조 m³에 불과해, 나머지 대부분의 셰일가스는 아직 땅 속 깊숙이 잠들어 있는 상태라 할 수 있다. 중국은 제13차5개년 에너지 발전 계획을 통해, 오는 2030년 800억~1000억m³ 규모의 셰일가스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장강경제벨트(長江經濟帶) <사진=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

◆장강 유역 개발기지 건설, 6억명 수혜 관측

최근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오는 2040년 중국 셰일가스 생산량이 중국 천연가스 총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며, 미국에 이어 세계 2대 셰일가스 생산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세계 최대 셰일가스 매장량을 자랑하는 중국은 셰일가스 기술력 제고 및 개발기지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국 국토자원부는 9월 26일, 장강경제벨트(長江經濟帶)에 셰일가스 개발 기지를 만들겠다고 공식 언급했다. 장강경제벨트는 쓰촨(四川), 구이저우(貴州),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안후이(安徽) 등 11개 성시를 포함한 장강 유역지대를 일컫는 말이다. 이번 장강경제벨트 셰일가스 개발기지 건설 발표는 청정에너지인 셰일가스가 향후 장강경제벨트의 주요 에너지원이 될 것임을 의미한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장강 일대 셰일가스 채굴 가능 잠재 매장량은 14조5800만m³로, 중국 총 매장량의 58%를 차지한다. 근래 들어 이 지역 셰일가스 탐사 개발사업 역시 비약적인 발전을 거두고 있다.   

장강 상류 지역의 경우 중국 셰일가스 개발은 이미 규모화 생산 단계에 접어들었다. 중국 주요 셰일가스 매장지역인 구이저우의 경우 지난해 7월 발견된 셰일가스전 매장량이 1000억 m³에 달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 중 안예(安頁) 제1 유정(油井)은 일일 생산량 10만 m³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

셰일가스 생산량 증가는 구이저우 주변지역 경제발전을 이끌었다. 장강경제벨트 지역 셰일가스 유전 탐사 개발에도 훌륭한 본보기가 됐다.  

중류에 해당하는 후베이 지역에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셰일가스 매장지가 발견됐다. 하류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출발이 늦은 초기 단계다.

앞으로 장강경제벨트 상∙중류에 양대 대형 셰일가스 탐사 개발 기지를 건설한 뒤 점차 하류 유역까지 확대, 상∙중∙하류 지역 모두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기지 건설로 장강경제벨트 11개 성시(省市) 약 6억명이 혜택을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셰일가스(shale gas): 탄화수소가 풍부한 셰일층(근원암)에서 개발 및 생산하는 천연가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