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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계절..호텔 한끼도 '5만원' 뚝딱

기사입력 : 2017년10월03일 11:18

최종수정 : 2017년10월03일 11:18

롯데호텔서울, 4만9000원에 4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코스 메뉴
한화 플라자호텔, 연휴 기간만 파격 혜택가의 코스메뉴 선보여

[뉴스핌=이에라 기자] 특급호텔 레스토랑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특별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 부담으로 작용했던 높은 가격대를 낮추면서도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나 신메뉴 등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1월 말까지 롯데호텔서울은 5만원 미만의 레스토랑 메뉴를 선보이는 ‘그레잇 밸류 런치(Great Value Lunch)’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롯데호텔서울 4개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한식당 무궁화, 일식당 모모야마, 중식당 도림, 이탈리안레스토랑 페닌슐라에서 세금 포함 4만9000원에 한끼를 즐길 수 있다.

무궁화에서는 북극해에서 잡아 냉동한 은대구를 전남 고흥산 유자로 만든 무궁화 특제 간장소스에 재워 구운 은대구구이를 만날 수 있다. 기순도 명인의 된장과 기장멸치를 넣고 끓여낸 된장찌개도 맛볼 수 있다.

일식당 모모야마는 일본인들이 즐기는 소고기 버섯 덮밥 또는 모모야마만의 노하우로 만들어낸 소고기 우동을 메인으로 계절 샐러드와 새우튀김, 디저트가 함께 제공된다.

중식당 도림에서는 ‘중식요리의 거장’으로 알려진 여경옥 셰프 추천 유린기 등을 식사 메뉴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페닌슐라는 이탈리아 정부 인증 ‘마스터 셰프’인 세바스티아노의 해산물 스파게티, 마르게리타 피자 등을 준비했다. 이베리코는 이베리아 반도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란 뜻이다.

<사진=롯데호텔 모모야마>

더 플라자 호텔은 추석 연휴 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메뉴를 선보인다.

3곳의 호텔 수석 셰프가 구성한 특별 메뉴를 5만5000원, 7만5000원에 제공하는 '중추가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연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호텔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다.

중식당 도원, 일식당 무라사키, 이탈리언 레스토랑 투스카니 등의 파인다이닝 수석 셰프들이 이베리코, 바닷가재 등 고급 제철 식재료로 구성한 세트 메뉴를 메뉴에 따라 1인당 5만원대, 7만원대라는 파격 혜택으로 제공한다.

중식당 도원의 츄성뤄(Chu Sheng Lo) 수석셰프는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만 구성된 코스를 선보인다. 이베리코 탕수육과 매운 두지소스를 얹은 활 바닷가재 등도 함께 제공, 가성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베리코 탕수육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란 뜻이다.

일식당 무라사키의 미야키 가즈야 수석셰프는 제철 식재료로 전체요리, 국, 조림, 생선회, 구이, 메인 식사, 디저트 등으로 구성한 가이세키를 구성했다. 가이세키는 일본의 고급 연회 코스메뉴를 뜻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투스카니는 오창범 수석 셰프가 안심 스테이크와 활 바닷가재 구이, 토마토 파스타, 버팔로 모짜렐라 피자 등으로 구성된 코스메뉴를 선보인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1년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특급호텔 파인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는 중추가절 프로모션은 매년 명절기간 선보였다"며 "레스토랑 만석을 기록할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모션”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롯데호텔 모모야마>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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