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알스톰-지멘스 호재·유로 약세에 상승

기사입력 : 2017년09월28일 01:12

최종수정 : 2017년09월28일 01:1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7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기업들의 인수합병 이슈와 유로화 약세는 이날 유럽 증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27.77포인트(0.38%) 상승한 7313.51에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2.21포인트(0.41%) 오른 1만2657.4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3.20포인트(0.25%) 높아진 5281.96을 나타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1.59포인트(0.41%) 오른 385.62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는 북한과 미국의 긴장감을 딛고 상승 흐름을 보였다. 프랑스 알스톰과 독일 지멘스는 중국 업체와 경쟁을 위해 철도사업 부문을 통합한다고 밝히며 유럽 증시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이날 알스톰과 지멘스의 주가는 각각 4.25%, 1.40% 상승했다.

도이체방크는 보고서에서 "지멘스와 알스톰은 4년 후 4억7000만 유로의 연간 시너지를 목표로 한다"면서 "우리의 관점에서 이것은 과도하게 야심 차다"고 지적했다.

도이체는 또 "자동차 제조와 다르게 규모의 경제는 철도 생산에서 크지 않으며 많은 소규모 업체들이 성공적임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앙리 푸파르-라파르즈 알스톰 최고경영자(CEO)와 조 케저 지멘스 CEO<사진=AP/뉴시스>

유로화 약세도 이날 증시를 지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개월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독일 총선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자리를 지켰지만, 연정 구성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과 극우 정당의 득세는 유로화를 약하게 하는 요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로화 약세가 지속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ADS증권의 콘스탄티누스 안티스 연구원은 "유로의 펀더멘털 전망을 볼 때 이번 약세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은 결국 통화 긴축인 자산매입 축소를 조만간 발표할 것이고 이것은 유로화에 대한 수요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만하다"고 진단했다.

이번 주말 카탈루냐의 독립 국민투표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고 있는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35지수는 1.76% 상승했다. 스페인 정부는 이번 국민투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투표소에 경찰을 배치하기로 했다.

베렌버그의 투자 의견 상향 조정으로 스페인 통신사 텔레포니카의 주가는 3.02% 뛰었다. 반면 스웨덴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의 주가는 골드만삭스의 투자 의견 하향에 3.96% 떨어졌다.

유럽 장 마감 무렵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8% 내린 1.1750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6.0bp(1bp=0.01%포인트) 오른 0.471%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