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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북핵 해법 관련 전화 통화

기사입력 : 2017년09월07일 01:57

최종수정 : 2017년09월07일 01:57

유엔 안보리 앞두고 새로운 돌파구 없어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러시아가 북한의 원유 공급 중단에 반기를 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일(현지시각)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강조한 한편 시 주석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하지만 이날 통화에서 양측은 북핵 위협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지는 못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화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 중단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이뤄졌다.

푸틴 대통령은 원유 공급을 차단할 경우 북한 주민들이 고통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 같은 방안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 무역을 중단할 의사를 밝히며 북한의 군사 도발을 저지하기 위한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중국 측의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한 실정이다.

이날 뉴욕타임즈(NYT)는 중국이 북한의 핵 위협을 해결할 수 없다고 보도했고, 조지 미첼 미국 전 상원 의원 역시 중국이 의존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비판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엇박자가 이어지면서 오는 11일로 예정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과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의견이 번지고 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중단시킬 만큼 강력한 제재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인지 불투명하다는 얘기다.

중국과 러시아 모두 유엔 안보리 결의의 표결에 참여하며, 북한의 체제 붕괴를 초래할 수 있는 방안에 반기를 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북한이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할 경우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러시아와 중국은 예방적 차원의 공격보다 외교적인 해법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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