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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공론조사, '한국리서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기사입력 : 2017년08월24일 10:06

최종수정 : 2017년08월24일 10:06

공론화위 이날 선정 업체 발표, 1차조사 참여 독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공사 영구 중단 여부를 결정할 공론조사 대행업체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국리서치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4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한국리서치와 월드리서치·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입찰가격점수 19.5545점, 기술평가점수 78.5점 등 종합평점 98.0545점을 받아 우선협상 대상자로 낙찰됐다.

1978년 설립된 한국리서치는 지난해 매출액 660억 원, 누계 조사 건수 2만3026건을 달성한 국내 최대 여론조사 회사다.

공론화위는 한국리서치컨소시엄과 신속히 계약을 체결하고, 곧바로 25일부터 1차 조사에 착수해 최대 18일 동안 유·무선 전화조사로 5·6호기 공사중단 또는 공사재개에 대해 2만 명의 응답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1차 조사 대상자를 상대로 시민참여단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묻고 희망자 가운데 500명을 선정하게 된다.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지형(왼쪽 두번째)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이 구성되는 대로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신고리 5·6호기 문제에 대한 숙의 과정에 들어간다.

시민참여단은 한 달여 동안 자료집, 동영상 등 온·오프라인으로 5·6호기 건설중단과 건설재개에 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고 10월 13일부터 금∼일요일 2박 3일간 합숙 토론을 거치게 된다.

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의 합숙 마지막 날인 10월 15일에 최종조사를 하며 그 전에 2차 조사도 시행할 방침이다. 공론화위는 조사 결과를 정리한 뒤 이를 토대로 10월 20일 5·6호기 공사중단 또는 공사재개에 대한 응답 비율을 포함한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한 뒤 해산한다.

공론화위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어 선정 업체를 발표하고 국민에게 1차 조사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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