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30도를 웃도는 기록적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다양한 이색 냉방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독특한 디자인이나 인테리어 효과에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냉방가전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가전들의 판매가 뛰고 있다.
9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7월부터 전날까지 전국 마트에서 판매된 공기순환기 서큘레이터 매출액은 직전 같은 기간 대비 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날개없는 선풍기 매출도 20% 늘었다.
올해 새로 등장한 타워형 선풍기와 핸디형 선풍기 매출도 각각 110%, 100% 뛰었다.
서큘레이터는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에어컨 바람을 집안 곳곳으로 전달해 실내 냉방효율을 높여준다.
날개 없는 선풍기는 안전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는데다 디자인이 독특해 인테리어 효과가 높다.
타워형 선풍기는 벽에 세워두는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뿐 아니라 공간 활용도도 높다는 평가다.
핸디형 선풍기는 한 손에 잡히는 사이즈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으며,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이 많아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손기홍 롯데하이마트 생활가전팀장은 “기능과 인테리어를 한꺼번에 만족시키는 이색 냉방가전이 점점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날개 없는 선풍기는 일반 선풍기보다 가격대가 훨씬 높지만, 독특한 디자인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 |
다이슨 날개없는 선풍기 <사진=롯데하이마트>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