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도 직접 표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뉴스핌=심하늬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자신을 가장 화나게 하는 대상으로 '상사'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생활정보 매체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6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66.7%는 감정 조절을 가장 어렵게 하는 대상으로 '상사'를 꼽았다. '동료'(24.7%), '거래처'(8%)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은 '불합리한 일을 겪고도 항의할 수 없을 때'(38%)를 가장 감정 조절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막말, 인격 모독 발언을 들을 때'(30.8%) 감정을 조절하기 어렵다는 답변도 많았다.
직장인들은 대부분은 화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응답자의 과반수는 '직장생활 중 화나는 일이 있을 때 표정을 굳히는 등 간접적으로 표현한다'(61.8%)고 답했다. 속으로 참고 삭힌다는 답변도 35.7%에 달했다. 화가 났음을 직접 표현한다는 응답은 16.7%에 불과했다.
화가 나도 잘 표현하지 않는 이유로는 절반에 가까운 45.4% 응답자가 '화를 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이어 '평판이 나빠질 것 같아서'(22.8%), '원래 잘 표현하지 않는 성격이어서'(21.7%), '다들 참고 넘어가는 것 같아서'(13.7%), '인사평가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10.6%) 등의 순으로 답변이 이어졌다.
직장생활 중 감정조절이 되지 않아 곤란했던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대부분인 85.9%가 '그렇다'고 답했다.
원만한 직장생활을 위해 감정을 다스리는 비법은 1위가 음주(31.2%)로 드러났다. 취미 생활(28.1%)과 동료와의 수다·뒷담화(23.2%)가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수면(12.4%), 명상(7.6%), 쇼핑(7.2%), 여행(4.6%) 등으로 감정을 다스린다는 의견도 있었다.
[뉴스핌 Newspim] 심하늬 기자 (merong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