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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초대형IB 곧 출범…증권사 자기변화 필수”

기사입력 : 2017년07월21일 16:15

최종수정 : 2017년07월21일 16:15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 절차대로 진행”

[뉴스핌=김승현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성공적인 한국형 초대형 투자은행(IB)의 출현과 발전을 위해선 증권사의 역량 강화, 끊임없는 자기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장특혜 논란에 휩싸인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는 주가 상승 여부와 관계없이 절차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 진 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출입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진 원장은 "상반기에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을 위한 제도가 마련됐고 현재 5개 대형 증권사가
지정·인가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라며 "조만간 초대형IB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높은 수준의 리스크 인수역량과 다양한 고객간 이해상충을 관리할 수 있는 내부통제시스템은 투자은행으로서 견고한 평판(Reputation)을 쌓아가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리스크관리에 대해 강조했다.

현재 증권업계에선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5개사가 금감원에 초대형 IB 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진웅섭 원장은 초대형 IB의 도입을 위해 금감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그는 "금감원은 지정·인가 절차를 공정하고 신속하게 진행하는 한편, 지정·인가 과정에서 증권사가 확대된 업무범위에 걸맞은 역량과 시스템을 구비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초대형 투자은행 출범으로 야기되는 시스템 리스크에 대해선 감독당국 차원의 예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발행어음 등 신규상품 취급 과정에서 과당경쟁이나 소비자 불편이 없도록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또한 상장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감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절차대로 진행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3월말 증선위에 보고했고, 4월 초부터 감리를 시작했다. 아직 감리 중인데 언제 끝날지는 알 수 없다. 감리라는 게 오래 걸린다"며 "감리라는 게 원래 따져봐야 할 걸 그냥 넘길 순 없는 노릇이어서 절차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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