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럭스 복귀효과’ NC 후반기 첫승... 한화 이글스는 병살타에 발목. 사진은 권희동. <사진= 뉴시스>

‘스크럭스 복귀효과’ NC 후반기 첫승... 한화 이글스는 병살타에 발목

[뉴스핌=김용석 기자] 스크럭스와 권희동이 홈런으로 팀을 3연패서 탈출 시켰다.

NC 다이노스는 7월18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 3연패서 탈출했다.

이날 1군에 돌아온 ‘100만달러 타자’ 스크럭스는 동점 홈런과 결승 2루타를 작성했고 권희동은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는 병살타 3개를 내며 득점 찬스에서 번번히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한화는 2회 만루 찬스에서 임익준의 적시타로 흐름을 바꿨다. 선두타자 로사리오와 하주석의 징검다리 안타후 양성우의 적시타로 만회점을 냈다. 이후 최재훈이 볼넷을 골라내 만루 득점 찬스를 냈다. 임익준의 타석때 추가 득점이 연이어 이어졌다. 1사 만루서 이재학의 폭투로 하주석이 여유 있게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든 한화는 계속된 1사 2,3루서 임익준의 1루간을 빠지는 안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스크럭스의 복귀 홈런으로 승부를 동점으로 돌렸다. 38일만에 1군에 복귀한 스크럭스는 윤규진을 상대로 시즌 18호 홈런을 작성했다.

5회 들어 스크럭스의 좌중간 2루타로 다시 전세를 뒤집은 NC는 6회초 3연속 안타로 추가점(나성범의 적시타)를 냈다. 하지만 1사 1,2루서 스크럭스는 교체 투수 이동걸에게 병살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NC는 이동걸을 상대로 권희동이 투런 홈런을 기록, 점수차를 벌려 승기를 굳혔다. 시즌 11호포.

8회 정근우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한 한화는 이후 2,3루 찬스에서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