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여성 1인 가구의 40% 이상이 60세 이상 노인이며, 절반 이상이 월 평균 소득이 100만원에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시설과 문화 예술 관람 비율 역시 전체 여성이나 남성 1인가구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7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보면 지난 2015년 여성 1인 가구는 60세 이상이 전체의 43.2%를 차지하는 반면, 남성 1인 가구는 20세 미만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었다.
여성 1인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56.9%가 100만원 미만이며, 남성 1인 가구의 100만원 미만의 비율(29.5%)보다 약 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의 여성 1인 가구는 100만원 미만의 소득이 80.2%를 차지했다.

여성 1인 가구는 소득이 높아질수록 비율이 낮아지는 반면, 남성 1인 가구는 소득구간별로 비슷한 비율의 분포를 보였다.
여성 1인가구 중 20대(15.4%)와 50대(15.3%)는 60세 이상 다음으로 많았다.
10년 전(2005년)과 비교해 보면, 20세 미만과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남성 1인 가구가 여성보다 더 많이 증가했다.
여성 1인 가구의 50.4%는 단독주택에 거주하며, 아파트에는 30.9%, 연립·다세대 주택에는 10.4%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는 남녀 모두 모든 연령대에서 단독주택 거주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특히 20세 미만의 여성 1인 가구는 71.1%로 가장 높았다.
여성 1인 가구의 주택 점유 형태는 자기집에 사는 사람이 43.4%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보증금 있는 월세(30.9%), 월세 없는 전세(15.5%)순이었다. 여성 1인 가구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자기집에 사는 사람의 비중도 증가했다. 전체 1인 가구와 남성 1인 가구는 보증금 있는 월세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그 다음이 자기집으로 나타났다.
여성 1인 가구 레저시설 이용률은 57.8%로 전체 여성이나 1인 남성보다 낮았다. 2015년 여성 1인 가구의 57.8%는 유적지, 국립공원 등 관광명소와 온천장 등의 레저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체 여성(75.0%)이나 남성 1인 가구(62.3%)보다는 이용률이 낮았다.
여성 1인 가구가 문화와 예술을 관람한 비율은 42.0%로 전체 여성(67.7%)과 남성 1인 가구(58.8%)보다 낮게 나타났다. 여성 1인 가구의 모든 연령대가 영화 관람을 가장 많이 하고, 그 다음에 10~20대는 연극·뮤지컬, 30~40대는 스포츠 관람, 50대~60세 이상은 박물관 관람을 많이 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