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을 앞둔 채권 시장 심리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가 발표한 '6월 채권시장 지표(BMSI)'에 따르면 이달 종합 BMSI는 전월 보다 3.6포인트 상승한 83.7를 나타냈다. 금리전망 BMSI는 전월 대비 13.0포인트 오른 85.0으로 금리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금투협은 "6월 미국 FOMC 금리인상 기대와 정부의 재정정책 확대 가능성 등의 요인이 금리 인상을 지지하고 있다"면서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FBI 정치 스캔들로 트럼프의 친성장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국내에선 정부의 확대 재정정책이 지연되는 것이 금리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6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보합응답자 비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물가 BMSI는 94.0로 전월 보다 5.0포인트 상승하면서 전월 보다 소폭 개선됐다.
금투협은 "AI(조류독감)와 가뭄 영향으로 채소와 육류품 등의 가격이 올랐으나 일시적인 요인으로 인한 물가 상승으로 인식되면서 5월 물가 상승을 전망하는 응답자 비율이 10.0%로 전월 대비 8.0%포인트 하락했지만 보합 응답자 비율은 86.0%로 전월 대비 11.0%포인트 늘었다"고 말했다.
환율 BMSI는 103.0으로 전월 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 환율 보합 응답자 비율이 전월 보다 5.0%포인트 늘어난 85.0%임을 감안하면, 트럼프 대통령 러시아 스캔들, ECB 통화정책회의, 영국 조기 총선 등 굵직한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작용했다는 평가다.
환율 상승 응답자는 6.0%으로 전월 대비 4.0%포인트 줄었고 하락 응답자는 전월 보다 10%포인트 적은 9.0%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30기관, 2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71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