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ING생명탓, PEF 출구전략 '선택지' 줄어들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PEF 대주주 기업...'빼먹을 만큼 빼먹었다' 인식
업계 "IPO 통한 자금회수 손해"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16일 오후 6시2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지완 기자] ING생명의 기업공개(IPO)가 예상보다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향후 사모펀드(PEF) 출구전략이 차질을 빚게 됐다. 

최근 ING생명이 사모펀드(PEF)가 대주주로 있는 기업 중 처음으로 코스피시장에 상장을 시도하자 시장 안팎에선 기존 인수합병(M&A) 방식과 함께 IPO가 새로운 전략이 될 지 관심이 모아졌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ING생명의 상장전 일반공모청약 경쟁률은 0.82대 1에 그쳤다. 이 종목의 공모가는 공모가밴드 하단 부근인 3만3000원에 결정됐다. 상장후 4거래일동안 단 한번도 공모가를 넘지 못했다.

◆ "빼먹을 만큼 빼먹은 기업...관심 없어"

ING생명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IPO를 자금회수를 위한 출구전략으로 택한 것에 대해 투자자들의 시선은 차가웠다. 손창배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는 "PEF가 대주주인 기업의 경우 '빼먹을 만큼 다 빼먹은 기업'이란 시장내 인식이 많은 편"이라며 "사모펀드는 미래성장 사업에 투자하기보다 높은 배당을 통해 현금인출을 해오던 관행을 보여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ING생명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인수직후인 2013년 42.6%의 배당성향을 시작으로 2014년 45.0%, 2015년 59.9%, 지난해 57.6%까지 고배당을 실시했다.

M&A를 통한 자금회수에 실패한 기업이 IPO를 차선책으로 들고 나온 점도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는 이유 중 하나다. IMM프라이빗에쿼티(PE)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분 매각에 실패한 기업들만 IPO를 통해 자금회수를 시도하지 않겠냐"고 우려했다. 

'구주매출'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인식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박성용 IR큐더스 책임연구원은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신주모집은 자금조달 후 신성장동력에 투자해 새로운 성장을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일 수 있다"면서 "반면 구주매출은 기존 주주들이 IPO를 통해 지분을 정리(Exit)하는 것 아니냐. 이런 모습이 시장에서 다소 부정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풀이했다. 이어 "ING생명의 경우 보험업종 전반의 주가부진과 저평가된 보험업 밸류에이션도 함께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 덧붙였다.

최근 상장한 ING생명의 부진이 사모펀드의 IPO방식으로의 자금회수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병건 동부증권 기업분석팀장은 "공모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은 6개월내 차익실현을 목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ING생명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면서 비슷한 유형의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것 같다. 더욱이 PEF가 대주주라는 것 자체가 장기투자자들에게 투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장단기 투자자 모두에게 외면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때문에 사모펀드가 국내증시를 자금회수 시장으로 이용하기 위해선 공모가를 현실적으로 낮춰 잡아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 IPO방식의 자금회수가 '손해'

PEF업계 역시 IPO를 통한 자금회수 방식이 불리하다는 반응이다. 자본시장연구원의 안유미 연구원은 "최근 사모펀드가 대주주인 기업 중 IPO를 추진했던 기업 대부분이 매각으로 선회해 IPO를 통한 투자금 회수는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며 "상장에 따른 기업가치 산정시 높은 할인율이 적용돼 IPO를 통한 회수는 소극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ING생명의 공모부진과 주가부진으로 향후 사모펀드가 대주주로 있는 기업들의 출구전략이 M&A 하나로 선택지가 좁혀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손창배 대표는 "한 기업이 상장준비 절차를 거쳐 IPO까지 최소 1~2년이 필요하다"면서 "재무적으로 상장요건을 맞추고, 공모가를 높이기 위해선 당장의 투자를 줄이고 세금·이자지급전이익(EBIDTA)를 높이는 방식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NH투자증권이 '동양매직'이 매각에 성공하며 단기간 2배 차익실현이 가능했던 이유는 '렌탈사업'이 장기성장을 이끌 것으로 판단하고 집중투자했기 때문이다"면서 "만약 M&A딜이 아닌 상장으로 자금회수를 고려했다면 초기투자 비용이 들어가는 렌탈사업에 대한 투자를 포기했을 것이다. PE업계에서 판단하는 기업밸류와 IPO시장에서 적용하는 기업 밸류도 판이하게 다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PEF가 대주주로 있는 기업들 가운데 IPO를 통한 자금회수가 예상되는 기업은 삼양옵틱스, 대한시멘트 등이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