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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후 5.9만 가구 쏟아진다..강남생활권·공공택지 분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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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및 수도권에서만 4만5000여가구 선봬

[뉴스핌=최주은 기자] ‘장미대선’을 피하기 위해 봄 분양을 일제히 미뤘던 건설사들이 선거 직후인 이달부터 많은 물량을 쏟아낸다.

무엇보다 이번 분양에선 강남 생활권과 공공택지 물량이 다수 포함돼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공급 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5만9686가구다. 이는 지난달 분양 물량(2만1966가구)보다 2.7배 늘어난 규모다. 올들어 월간 분양으로도 최대 수준이다.

이 가운데 전체 분양 물량의 대부분인 4만5410가구(76%)가 서울과 수도권에서 선보인다. 지방에선 1만4276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서울에선 강남 생활권 물량이 눈에 띈다.

우선 롯데건설이 강동구 고덕동에서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를 분양한다.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29층, 20개동, 전용면적 59~122㎡로 구성된다. 총 1859가구 가운데 8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앞서 지난해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한 ‘고덕 그라시움’은 22.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4일만에 완판된바 있다.

거여·마천뉴타운 첫 분양 단지도 선보인다. 대림산업은 송파구 거여동 거여 2-2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거여’를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최고 33층 12개동, 전용면적 59~140㎡로 구성된다. 총 1199가구 가운데 37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판교신도시 주변에서도 4년만에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포스코건설이 경기 성남 분당구 한국식품연구원 이전 부지에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1223가구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판교신도시와 분당신도시 정자동과 맞닿아 있다.

강남 생활권에서 공공택지지구 분양도 예정돼있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에서 이달 ‘성남 호반 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로 총 768가구다. 고등지구는 판교역까지 직선거리가 2㎞, 강남역과 10㎞에 정도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는다.

앞선 분양에서 수요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였던 다산신도시와 하남미사지구 같은 공공택지에서도 물량이 나온다.

신안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 B3블록에서 ‘다산지금지구 신안인스빌 퍼스트파크’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1282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단지 가까이에 야구장, 축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각종 레포츠시설을 갖춘 남양주체육문화센터가 있다. 남양주시청2청사를 비롯해 법원, 경찰서 등이 밀집한 행정타운이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 중심상업 11-1, 12-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최저 6층~지상 최고 30층, 12개 동 전용면적 22~84㎡으로 구성된다. 11-1블록 680실, 12-1블록 1344실 규모로 총 2024실이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예정)된다.

이처럼 이달 강남 생활권 단지와 공공택지 물량이 쏟아지면서 수요자들이 신규 단지 청약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11·3주택안정 대책'에 포함됐던 전매 제한 같은 까다로워진 조건을 고려해 청약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콘텐츠본부장은 “청약 조건 강화로 최근에는 투자보다는 실수요 중심으로 움직이는 시장”이라며 “입지, 가격 등을 잘 살펴 청약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사실상 계약금만 있으면 청약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최근에는 대출이 까다로워진데다 중도금 무이자 단지도 거의 없어 자금계획을 철저하게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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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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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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