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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공적자금 회수 영국 로이즈은행… 우리은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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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위기 때 투입한 자금 3년 만에 회수, 큰 이익 남겨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20일 오후 3시4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때 영국의 공적자금이 가장 많이 투입된 은행 중 하나인 로이즈(Lloyds) 은행이 5월 중으로 완전 민영화가 될 전망이라 주목된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후 9년만의 성과다.

이는 불과 3년 만에 공적자금을 청산한 미국 대형은행에는 뒤지지만 우리은행이 18년 이상 시간을 끌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 19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는 현재 2%내외 보유하고 있는 로이즈 은행의 지분을 오는 5월까지 처분하면 미상환 공적자금 3억파운드(약 4384억원)을 모두 회수하면서 약 1억파운드(1462억원)의 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영국의 예산청은 정부 보유 지분이 약 14억주가 남았고, 당시 기준가로 이를 5월말까지 처분하면 그렇게 된다고 추정했다.

영국 재무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공적자금 200억파운드(29조2000억원)를 투입하면서 취득한 로이즈 은행 주식 276억주를 그간 처분해 197억파운드 상당을 회수했다.

460억파운드(67조2000억원)가 투입된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로이즈은행은 최근 3년간 이익을 시현하면서 공적자금을 청산할 뿐 아니라 국민의 세금에 수익까지 얹어 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부각된다.

그럼에도 FT 지는 미국 시티은행이나 웰스파고가 TARP(부실자산경감프로그램) 공적자금을 청산한지 7년이나 지난 지금에 이런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신문은 "재무부가 로이즈 은행에 투입된 공적자금을 모두 회수한다고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도 숙제가 남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논평했다.

우선 로이즈 은행의 주가는 정부 물량을 소화해 내느라 상승할 여력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모건스탠리가 영국 재무부를 대신해 하루 거래량의 15% 이내에서 정부 지분을 처분하고 있기 때문에 5월말까지 정부 물량이 모두 해소돼야만 실적을 반영해 주가가 오른다는 설명이다.

◆ 미국 3년, 영국 9년… 한국은 18년

쇼어 캐피탈의 게리 그린우드는 "처음부터 바클레이즈나 HSBC에 비해 주목을 받아온 터라 정부 보유지분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고 말했다.

비록 이익을 시현하면서 2015년부터 배당도 시작했지만, 자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000억파운드(292조원) 규모의 부실자산 남아있고, 부채의 절반인 3000억파운드(43조8000억원)가 예금이 아닌 시장성 부채다.

아마존이나 구글 같은 기술기업들이 소매금융 부문으로 파고 들고 있다. 지점을 대폭 줄여 비용 요인을 축소했지만 여전히 이들을 감당하기란 쉽지 않다. 여기에 최근 그룹내 HBOS에서 사기사건이 불거졌고, 그간 구조조정을 책임져 온 대표이사(CEO) 안토니오 호타 오소리오도 HSBC등으로 옮겨갈 것이란 소문이 무성하다.

공적자금 회수에서 이익을 보는 데는 이런 리스크가 남았다는 것이 시장의 분위기라고 FT는 전했다. 여기서 FT는 미국의 성과를 소개했다. 납세자와 정치가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실시한 7000억달러(798조원) 규모의 TARP는 결과적으로 납세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AIG매각에서 벌써 790억달러(90조원)의 이익이 나왔고, 골드만삭스가 100억달러를 배당금 포함 원금 114억달러로 상환했다. 250억달러 받은 시티은행도 328억을 2011년에 갚아버렸다. 대형은행은 모두 3년 이내에 공적자금을 청산하고 소형 은행만 남았다.

종합하면, 미국 만큼은 못하더라도 5월말로 로이즈 은행은 공적자금을 청산하게 된다. 이익을 얼마나 볼 것인지는 미정이지만, 9년 만의 성과임에는 확실하다. 

우리나라는 외환위기 이후 은행 구조조정으로 우리은행이 탄생했다. 하지만 아직도 공적자금 투입에 따른 정부 지분 21% 이상이 남아있다. 일각에서는 잔여지분 21%가 1만3000원 이상에 매각돼야만 공적자금이 손실없이 회손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손실유무와 상관없이 올해 잔여지분이 처분되면 공적자금이 투입된지 18년 만이다.

지난 18일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정부 잔여 지분을 처분한 후에 지주회사 전환을 고려하겠다"며 "올해 하반기에 잔여지분의 절반이라도 처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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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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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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