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마스터스 골프] 세르히오 가르시아, 메이저 74차례 도전 끝에 안은 그린재킷, 안병훈은 33위

기사입력 : 2017년04월10일 09:28

최종수정 : 2017년04월10일 09:28

 

37세 가르시아가 74차례의 메이저 대회 도전 끝에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 AP/뉴시스>

[마스터스 골프] 세르히오 가르시아, 메이저 74차례 도전 끝에 안은 그린재킷, 안병훈은 33위 

[뉴스핌=김용석 기자] 74번만의 도전, 성공이었다.

37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적어내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행운도 따랐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황당한 부상을 당했다. 존슨은 대회 전날 숙소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허리를 다쳤다. 더구나 그는 지난 2012년 마스터스에서도 대회 전 제트 스키를 타다 허리를 다쳐 경기를 포기해야만 기억이 있다. 두 번째 마스터스 기권.

대회 마지막날 가르시아는 나무와 묘한 인연을 이어갔다. 그는 아멘코너'가 시작되는 11번홀에서 티샷이 나무 사이로 들어가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힘을 냈다. 13번홀(파5)에서 파세이브, 14번홀에서 버디로 1타차를 줄인후 15번홀서 이글퍼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18번홀에서 가르시아와 로즈 모두 아깝게 버디를 놓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

그러나 승부는 연장 첫홀서 결정 났다. 로즈의 샷이 나무 사이로 들어가 버렸다. 티샷 미스였다. 가르시아는 침착했다. 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후 보기로 74차례의 도전 끝에 우승을 성공시켰다. 파 세이브만 해도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디 오픈 챔피언십과 PGA 챔피언십서 준우승, US오픈 공동 3위, 마스터스에서 공동 4위에 머물렀던 이후 처음 맛본 메이저대회 우승이었다. 그것도 세계 최고의 대회 마스터스대회에서...

찰 슈워젤(남아공)이 최종 6언더파로 3위,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로 공동 8위에 그쳤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안병훈(26)은 2언더파 72타를 기록, 최종합계 5오버파 293타로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81회를 맞은 올해 마스터스의 총 상금은 역대 최대인 1100만 달러(125억원), 우승상금이 198만 달러(22억5000만원)이다.

 

연장전서 버디 퍼팅으로 우승을 확정지은 가르시아가 주먹을 불끈 쥐며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사진= AP/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