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박근혜정부 국정농단 사건 핵심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6일 서울구치소에서 남부구치소로 이감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면서 두 사람 동선을 조정해야 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게 이감 이유다.
두 사람이 마주치면서 증거인멸을 하거나 검찰 수사에 대응할만한 '교감'을 나눌 수 있다는 이유도 고려됐다.
서울남부구치소는 '구치소계의 호텔'로 불린다. 2011년 10월 준공된 최신식 교정시설로, 노후화 문제 등을 겪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영등포구치소가 구로구 천왕동으로 이전한 것이다.
서울남부구치소는 1987년 완공된 서울구치소와 비교해 깔끔한 외관을 자랑한다. 모두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최첨단 전자경비 등 보안시스템, 태양광과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설비를 갖췄다.
남부구치소는 시설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미결수들이 수감 장소로 선호하는 곳으로 꼽힌다.
현재 서울남부구치소에는 정호성(48·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이 수감돼 있다. 하지만 남녀 사동이 분리돼 있는 만큼 마주칠 가능성은 없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