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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협회 "정미홍 'KBS 전 아나운서' 호칭 사용, 부담이자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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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협회가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를 '전 KBS 아나운서'라고 칭하지 말아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정미홍 페이스북>

[뉴스핌=박지원 기자] KBS 아나운서협회가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의 호칭에 대해 당부의 뜻을 전했다.

KBS 아나운서협회는 최근 각 언론사에 보낸 공문을 통해 “정미홍 대표를 ‘전 KBS 아나운서’라 호칭하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KBS 아나운서협회 측은 “최근 정미홍 씨에 대한 각 언론사 보도 중 ‘전 KBS 아나운서’ 호칭 사용과 관련해 KBS 아나운서들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KBS를 떠난 지 20년이 지난 한 개인의 일방적인 발언이 '전 KBS 아나운서'라는 수식어로 포장되어 전달되는 것은 현직 아나운서들에게는 큰 부담이자 수치이며 더욱이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의 직함을 내건다는 것은 적절치 않은 표현이라 여겨진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정미홍 씨 관련 보도 시 ‘전 KBS 아나운서’라는 호칭 대신 다른 직함을 사용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BS 아나운서협회 측은 “최근 공공장소나 SNS상에서 정미홍 씨가 하는 발언에 대해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개인의 자격으로 하는 발언임에도 불구하고 ‘전 KBS 아나운서’라는 수식어가 붙음으로 인해 200여 현직 KBS 아나운서들은 물론 KBS 구성원들은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하는데 크게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지난 1993년 KBS를 퇴사한 당사자가 회사를 떠난 지 20여 년이 넘었는데도 일방적인 사견을 마치 공인으로서 말하는 것처럼 대중들에게 비치는 것은 공정방송을 위해 애쓰고 있는 KBS 아나운서들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고 설명했다.

KBS 아나운서협회 측은 이어 “방송을 떠난 지 오래되어 이제는 KBS 아나운서라는 인식도 희미한 사람을 굳이 ‘전 KBS 아나운서’라고 기재하여 소개하게 되면 개인의 의견이 마치 집단의 의견인 듯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른 전직 언론인을 호칭하는 방법과 비교하여도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 측은 “정미홍 씨는 약 10년 동안 KBS에 재직한 후 퇴사하여 기업계, 정계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으며 현재 포털(네이버·다음)에서 제공하는 프로필에 의하면 ‘더코칭그룹 대표’라고 소개되고 있다. 따라서 기사 작성을 하실 때 ‘전 KBS 아나운서’라는 호칭 대신 다른 수식어로 정미홍 씨를 표현해 주시길 KBS 아나운서협회에서 정중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미홍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잇딴 과격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다음은 정미홍 씨 관련 KBS 아나운서협회가 언론사에 보낸 공문 내용이다.

KBS 아나운서들은 정미홍 씨에 대한 보도 중 '전 KBS 아나운서' 호칭 사용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합니다.

취재 기자 여러분께

연일 계속되는 취재에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최근 공공장소나 SNS 상에서 정미홍 씨가 하는 발언에 대해 논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개인의 자격으로 하는 발언임에도 불구하고 ‘전 KBS 아나운서’라는 수식어가 붙음으로 인해 200여 현직 KBS 아나운서들은 물론 KBS 구성원들은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는데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3년 KBS를 퇴사한 당사자가 회사를 떠난 지 20여 년이 넘었는데도 일방적인 사견을 마치 공인으로서 말하는 것처럼 대중들에게 비춰지는 것은 공정방송을 위해 애쓰고 있는 KBS 아나운서들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방송을 떠난 지 오래 되어 이제는 KBS 아나운서라는 인식도 희미한 사람을 굳이 ‘전 KBS 아나운서’라고 기재하여 소개하게 되면 개인의 의견이 마치 집단의 의견인 듯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다른 전직 언론인을 호칭하는 방법과 비교하여도 차이가 있습니다.

정미홍 씨는 약 10년 동안 KBS에 재직한 후 퇴사하여 기업계, 정계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였으며, 현재 포털(네이버, 다음)에서 제공하는 프로필에 의하면 ‘더코칭그룹 대표’라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사 작성을 하실 때에 ‘전 KBS 아나운서’라는 호칭 대신 다른 수식어로 정미홍 씨를 표현해 주시길 KBS 아나운서협회에서 정중히 요청합니다.

아울러 여러분 소속사의 보도 혹은 편집 담당자께 드리는 KBS 아나운서협회의 공문도 첨부하오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KBS 아나운서협회장 윤인구 드림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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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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