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통해 엘리베이터 공간적 제약 해소
[뉴스핌=방글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장병우)가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수상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ANYVATOR’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17‘ 시상식에서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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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가 선보인 'ANYVATOR' <사진=현대엘리베이터> |
‘ANYVATOR’는 승강기 내부에 멀티터치 기능이 적용된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손가락을 터치한 곳 어디에서나 목적층을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
키가 작은 어린이나 휠체어 등 보조기구에 탑승한 장애인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명이 동시에 목적층을 선택할 수 있어 기존 엘리베이터의 공간적 제약을 해소했다. 또 디스플레이를 통해 승강기 운행 상태, 날씨, 뉴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누구나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콘셉트로 승강기 전체를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고객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가 함께 출품한 ‘주차기 진입∙지시 표시등’도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주차기 진입 · 지시 표시등’은 컬러 및 텍스트, 그래픽을 적용해 사용자가 입출고 시간 등의 정보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한 오토파킹 시스템이다.
지난해 말 개발을 마치고 자동 주차시스템 현장에 적용돼 차량의 안전한 입출고를 돕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