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현대백화점, 면세점 오픈 준비 본격화..유커 유치는 차질?

기사입력 : 2017년03월07일 11:23

최종수정 : 2017년03월07일 11:36

신임대표에 황해연 현대백화점 부사장 선임
유커 200만 유치 계획.."상황 지켜보며 대응"

[뉴스핌=이에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면세점 사업을 이끌 새 수장을 선임하며 12월 오픈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다만,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유커(중국 단체관광객) 200만명 유치라는 목표 달성에는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황해연 현대백화점면세점 신임 대표 <사진=현대백화점>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달 황해연 현대백화점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지난해 말 부사장으로 승진한 황 신임 대표는 1988년 현대백화점에 입사, 광주점장 판교점장 등을 거치며 30년 가까이 백화점에서 경력을 쌓은 유통 전문가다. 

2015년 성공적으로 오픈한 판교점 준비 과정에서 총괄 전담을 맡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황해연 대표는 오랫동안 백화점에서 영업, 매입, 현장 경험 등을 모두 거친 책임자로 잔뼈가 굵은 전문가"라고 전했다.

황 대표는 지난해 말 신설 된 그룹 내 미래전략사업본부를 이끌며 면세점 사업부문을 책임지게 된다.

올해 12월 오픈을 앞둔 현대백화점면세점그룹은 새 수장 선임으로 본격적이니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연초 경력직 직원들을 충원하며 내부 조직을 갖춘 면세점 사업 부문은 지난해 재수 끝에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로 특허권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백화점 무역센터점 3개층(8~10층)을 리모델링해 오픈한다.

규모만 1만4005㎡(4244평)에 달하는 대형 매장으로, 일반 건물보다 층고도 높고 고객 동선도 기존 면세점보다 1.5배 이상 확대된다. 쾌적한 쇼핑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전체 매장 중 40% 이상을 국산품으로 채워, 국내 브랜드 판로 확대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K뷰티나 K패션, K푸드, K한류 등 4가지 테마의 한류체험 공간을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류 문화나 쇼핑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럭셔리'로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타 시내면세점보다 고급화에 초점을 맞춘 럭셔리 대형 매장으로 차별성을 내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면세점 수입 브랜드 매출 1위인 루이비통을 비롯해 주요 명품들을 입점시키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작년 시내 면세점 특허권을 따기 전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루이비통 디올 등 해외 명품 브랜드 공급 대행업체인 부루벨코리아와 '특허 취득 조건부 입점협약'을 체결했었다. 이는 부르벨코리아가 루이비통 입점을 위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들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대형버스 주차장 59면을 인근 부지에 마련해놨다. 특허권 취득 전에는 유커 200만명 유치를 위해 현지 여행사들과 손을 잡기도 했다. 상위 17개 중국 주요 행사와 '한-중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최근 중국 사드 보복조치로 한국 여행 금지령 등의 규제가 심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현지와 협의를 유지중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오픈 전까지 아직 시간이 9개월 남아있기 때문에 중국 관광객에 대한 전략 등이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며 "앞으로 상황을 더 지켜본 뒤 대응해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조감도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