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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앤트파이낸셜·치후360·중안보험 IPO 가시권

기사입력 : 2017년02월28일 09:30

최종수정 : 2017년02월28일 09:50

세 회사 합계 몸값 120조원 이상
앤트파이낸셜, 중안보험 IPO 시 알리바바 최대 수혜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 인터넷 금융 분야 유망 기업인 앤트파이낸셜, 중안보험, 치후360의 중국증시 기업공개(IPO)가 연내 성사될 것으로 알려졌다. 세 기업의 합계 몸값은 120조원을 상회한다.

24일 로이터 통신 및 중국 매체에 따르면 앤트파이낸셜, 중안보험, 치후360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의 IPO 패스트트랙(신속심사)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상하이·선전 증시 IPO 승인을 대기 중인 기업은 약 700곳에 달한다.

앤트파이낸셜, 중안보험, 치후360은 이에 대해 노코멘트를 한 상태다.

하지만 세 곳 모두 IPO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내비치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연내 무리 없이 IPO에 성공할 것이라는 게 현지 업계의 중론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 산하 앤트파이낸셜(螞蟻金服, 마이진푸)은 중화권 최대 간편결제 서비스 알리페이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기업가치는 600억달러(약 68조원)로 평가 받고 있다. 최근 한국 카카오페이에 2억달러(약 2269억원)를 투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앞서 2014년 11월 앤트파이낸셜이 출범할 당시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앤트파이낸셜의 A주(중국 본토 증시) 상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1일 광군제(광군절) 때도 마윈 회장은 “상장할 주식시장과 구체적인 시기를 확정하진 않았지만 앤트파이낸셜은 반드시 IPO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앤트파이낸셜 IPO 시 수혜기업은 알리바바와 더불어 전국사회보장기금회, 국개금융(國開金融), 차이나라이프, 중국태평양보험, 신화보험 등 ‘국가팀’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중안보험(眾安保險)은 2013년 앤트파이낸셜, 텐센트(00700.HK), 핑안보험(601318.SH)이 주도해 설립한 중국 최초의 인터넷 보험 전문회사로, 기업가치는 80억달러(약 9조원)에 달한다. 작년 8월 향후 18개월 내 홍콩이나 미국에서 IPO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지 보험 업계에서는 2019년 중안보험의 기업가치가 최대 3350억위안(약 55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안보험 IPO 시 수혜기업은 최대주주인 알리바바(지분율 19.9%)와 더불어 2대 주주 텐센트(지분율 15%), 핑안보험(지분율 15%), 유푸홀딩스(優孚控股, 지분율 15%) 및 지분 8.1%를 보유한 씨트립 등이 꼽힌다.

지난해 7월 나스닥 상장폐지를 마친 인터넷 기업 치후360의 기업가치는 3000억위안(약 50조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인터넷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시작한 치후360은 현재 브라우저, 클라우드 등 다양한 인터넷 소프트웨어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2015년에는 핀테크 사업에도 진출했다.

치후360의 IPO에 따른 수혜자는 아직 구체적인 윤곽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다만 저우훙이(周鴻祎) 회장은 앞서 치후360 사유화(자사 주식을 되사들여 상폐 절차를 밟는 일) 당시 유명 은행, 보험사, 사모펀드(PE) 등 기관 36곳과 상장사 5곳이 참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앞서 26일 류스위 증감회 주석은 IPO 승인에 보다 속도를 낼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날 류 주석은 시장 안정을 위해 IPO를 제한하거나 중단하는 것은 자본시장의 장기 건전성에 해를 끼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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