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권아솔이 과거 게시한 송가연 관련글 <사진=권아솔 페이스북>

송가연·정문홍 '로드FC' 성희롱 논란, 권아솔은 알고 있다? "연예인병 걸린 애…왜곡된 부분 많아"

[뉴스핌=최원진 기자] 이종격투기선수 권아솔이 정문홍 로드FC 대표의 송가연을 언급한 SNS 글이 뒤늦게 조명 받고 있다.

권아솔은 새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같은 체육관에서 운동을 했던 동료였기에 이 상황을 지켜보려고만 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걸 알고있는 한 사람으로서 사실과 다르게 왜곡되고있는 부분이 많아져 이런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란 글을 게시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본인을 키워준 사람에게 이럴수 있는지. 은혜를 배신으로 돌려주는게 너희가 말한 정의인건가"라며 "정작 너가 나간 이유는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있으면서 다른 말들로 포장을 하는건지. 같이 운동했던 선수들 관원들 다 알고있는데도 왜 너 자신만 모른척하는거야?"라며 특정 인물에 질문을 던졌다.

권아솔의 게시글 주인공은 송가연이었다. 그는 "연락을 할래야 할수도 없고 매일 잠수에 운동은 밥먹듯이 안나오고...더이상 어떻게 모두가 널 감싸줘야 하는거니 가연아"라며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끝으로 권아솔은 "그리고 제발 가연이 주위에 범죄자들하고 전과자들 좀 제발 떨어져라! 그렇지 않아도 연예인병 걸린 애 부추기지 말고. 다들 알고도 참고 있으니까 그러다 당신들 범죄신상 까지 다 알려진다. 이미 기자들도 다들 알고 있더라"란 말을 덧붙였다.

한편 한 매체는 8일 송가연과 단독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가연은 '로드 FC'를 떠난 이유 중 하나로 정문홍 대표의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발언 등 성희롱을 꼽아 논란이 일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