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싼커 지갑을 열어라" 면세점업계, 춘절 총공세

기사입력 : 2017년01월27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01월27일 10: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7일~2월 2일까지 춘절 마케팅..한한령 여파에 개인관광객 싼커 주목

[뉴스핌=이에라 기자] 중국 최대 연휴인 춘절을 앞두고 면세점 업계가 싼커(散客·개별관광객)잡기에 나섰다.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한한령(한류금지령)으로 단체 관광객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개별관광객을 공략하려는 계획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춘절(1월 27일~2월 2일)을 맞아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왕홍 활동을 라이브로 보여주는 홍보영상을 제작, 공개했다. 

1인 기업에 비유되는 왕훙'은 인터넷 파워블로그를 뜻하며 한국의 파워블로거나 유명 인터넷 방송 진행자(BJ) 비슷한 개념이다.

신라면세점은 25만~2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왕홍 5명과 함께 면세점 소개 홍보영상을 보여주고 인터넷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생방송 링크를 통해 신라인터넷면세점에 가입한 왕홍의 팔로워들에게는 S5 등급 업그레이드 혜택과 첫구매 적립금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에서는 적립금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홍바오를 대규모로 증정하기로 했다. 홍바오는 중국에서 세뱃돈을 담아 주는 빨간 종이봉투를 뜻한다.

갤러리아 온라인면세점 중국몰에서도 2월 말까지 홍바오 추첨 이벤트를 한다. 매일 추첨을 통해 복 주머니 적립금을 차등 지급한다.

또한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숫자 8을 활용한 ‘888’ 이벤트도 준비했다. 내달 12일까지 기간 중 1회에 한해 최종 결제 금액이 미화 기준 888달러가 되면 온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88만원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자유관광객을 위한 시내 유명 관광지와의 연계 프로모션으도 제공한다. 내달 28일까지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등 서울 시내 주요 고궁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트릭아이미술관 등 시내 유명 관광지의 입장 티켓을 제시하면 갤러리아면세점63에서 5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외국인 개별 관광객들에게 서울 여행 패키지를 증정한다. 이 패키지에는 남산 N타워 입장권과 경복궁 한복 체험권이 포함됐다.

구매금액별 선불카드도 증정한다. 명동점에 방문해 500달러 이상 구매한 외국인 개별관광객에는 기본 2만원, 1000 달러이상 구매 시 4만원, 1500 달러이상 구매 시 6만원을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부산점, 인천공항점에서 62은련카드로 1000 달러 이상 결제 시 아이리버 블루투스 스피커를 제공한다. 프리미엄 은련카드 제시 시 신세계면세점 골드 멤버십 카드를 발급해준다.

명동점과 부산점에서 2월 10일까지 위챗페이로 100위안 이상 결제 시 최대 888위안이 랜덤으로 할인받아 결제 할 수 있다. 2월 5일까지는 알리페이로 1회 500위안 이상 결제 시 50위안 홍빠오를 즉시 지급, 200달러이상 결제 시 추가 1만원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은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전지현을 활용한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중국 바이두 지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지현이 출연했던 SBS 푸른바다의 전설이 연상되는 바다 배경과 모델 컷을 활용해 국내와 중국 시장에 온라인 배너 광고도 집행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선불카드 행사와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롯데면세점 본점에서는 2월 5일까지 1000달러 이상 구매한 중화권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의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2월 말까지 월드타워점을 방문하는 중화권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특별상 3명에게는 무료 한국여행권이 주어진다.

두타면세점에서는 '꽝' 없는 행운의 룰렛 행사를 진행한다. 두타면세점이나 두타몰에서 쇼핑한 금액이 당일 10만원을 넘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등 2명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황금닭 골드바(37.5g)가 주어지며, 2등 당첨자는 70만원 상당의 쿠쿠밥솥과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중 선택이 가능하다. 3등은 5만원권 두타상품권과 면세점 5만원권 선불카드 중에 고를 수 있다.

한 면세점 관계자는 "사드 여파로 인한 한한령으로 중국 단체관광객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춘절 마케팅을 더 적극적으로 준비했다"며 "예년보다 개별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이 많아진 점도 달라진 점"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설명) 25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중국 춘절 연휴를 이용해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들이 입국 중이다. <사진=뉴시스 제공>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