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3당 공동경선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뉴스핌=이윤애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25일 "공공분야에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좋은 일자리가 아니다"며 "시장과 기업의 영역에서 다양한 창업과 투자를 통해 만들어진 일자리가 가장 유효한 일자리"라고 주장했다.
안 지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마련한 기자단과의 차담회(차를 마시며 하는 간담회) 자리에서 "정치권에서 경제정책으로 '일자리 몇개 만들겠다'고 하는 건 시대에 맞지 않고, 만든다고 해도 정부의 세금이 떨어지면 그 일자리는 없어진다. 그건 우리가 바라는 일자리가 아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정부의 재정투자를 통해 공공 유효수요를 창출하는 초기시대 재정투자 정책같다"고 덧붙였다.

이는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최근 내놓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공약에 대한 비판으로 볼 수 있다. 문 전 대표는 '근로시간 조정을 통해 50만개, 경찰관 소방관 등 증원을 통한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을 핵심으로 한 '일자리 공약'을 내놓았다.
안 지사는 "시장과 기업의 영역에서 다양한 창업과 투자를 통해 만들어진 일자리가 가장 유효한 일자리"라며 "창업과 투자를 통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정치인들은 민주주의를 통해 산업의 새순이 만들어질 산업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통해 무수한 기업가들의 도전정신을 활용할 수 있고, 그 도전이 새로운 산업과 번영을 만든다"며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인이 해야할 직업적 본령"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리 경제는 개방형 통상국가, 혁신주도형 성장, 공정하고 민주적 시장경제로 가야한다"고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개방형 통상국가는 안보외교적 노선이 뒷받침 돼야 갈 수 있으며, 혁신주도형 성장은 R&D(연구개발)와 높은 수준의 교육 뒷받침이 돼야 가능하다"고 했다. 또한 "공정하고 민주적인 시장경제 만이 기업가 정신을 살리고, 임금생활자들의 불공정한 임금격차를 줄여줘야만 국민경제가 살아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세가지는 역대 모든 정부가 이름만 바꿨지 똑같은 정책이다. 이를 계승하고, 버전업 시키겠다"며 "이게 저의 경제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안 지사는 이날 민주당 대선 경선룰 확정 및 김부겸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반발 논란에 대해, "제 입장은 빨리 경선룰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다. 너무 미뤄 놓으면 후발주자로서 (경쟁이) 더욱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또한 "(박 시장과 김 의원의 야3당 공동경선 제안에 대해) 정당을 뛰어넘는 합동경선을 우리 정당의 룰로 만들기는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