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특검 "최순실 21일 출석 통보"…이재용 영장 재청구 추후 결정 (종합)

기사입력 : 2017년01월20일 16:16

최종수정 : 2017년01월20일 16:16

崔 소환 불응 시 '체포영장' 뇌물수수 혐의부터 수사

[뉴스핌=황유미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뇌물수수 피의자 신분으로 21일 최순실(61·구속기소)를 다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최씨가 이번에도 소환에 응하지 않을 시에는 체포영장을 발부받겠다는 입장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국정을 농단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별검사사무실로 공개소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순실씨를 내일(21일) 오전 뇌물수수 공범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씨로부터 아직 출석 여부 통보는 못받았다"며 "최씨가 내일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 발부받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씨는 지난해 12월 24일 특검 사무실에 나와 한 차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후 특검팀은 최씨에게 다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여러번 요구했으나 최씨는 건강 이유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출석, 형사재판 준비 등 사유를 대며 출석하지 않았다.

이번 최씨 소환 통보가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 기각 때문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검 측은 말을 아꼈다. 이 특검보는 "중요한 문제지만 그 부분에 대해 아직 얘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법원이 이 부회장의 영장을 기각한 이유로 '뇌물수수자'에 대한 조사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고 있다.

특검은 최씨가 출석하면 우선 삼성과 관련한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 수사할 예정이다.

특검은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는 추후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 특검보는 "이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 사유는 현재 검토 중"이라며 "재청구 여부는 추후에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특검은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박 대통령의 대면조사 시기도 예정대로 2월초로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르·K스포츠 재단에 출연한 삼성 외 다른 대기업 수사에 대해서는 '대가성' 여부가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재단 출연금과 관련해 일단 별도의 부정청탁 등이 있었던 기업들이 수사 대상에 오를 것"이라며 "다만 아직 구체적 수사 일정은 잡힌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특검의 소환 통보에 대해 최씨는 여전히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