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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2월 소비자물가 0.3% 상승…예상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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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오름세를 이어갔다. 휘발유 가격과 집세가 오르면서 전년 대비 물가는 2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18일(현지시각)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보다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물가는 한 달 전 0.2%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1년 전과 비교하면 CPI는 2.1% 상승해 2014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16년 CPI는 2.1% 상승해 2015년 0.7%보다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 

소비자물가지수와 근원소비자물가지수<그래프=미 노동부>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근원 CPI는 12월중 0.2% 상승했다. 근원 CPI는 1년 전과 비교해 2.2% 올랐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물가가 오르면서 금리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2015년 12월에 이어 지난해 말에도 연준은 금리를 올렸다. 연준의 대다수 위원들은 올해 3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물가는 당분간 추세적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확장 재정정책 역시 물가를 끌어올릴 요인이다.

지난해 11월 2.7% 올랐던 휘발유 가격은 12월에도 3.0% 상승했다. 식품 가격은 6개월 연속 변동이 없었다.

CPI 바스켓에서 주거비는 12월에도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집세는 지난 한 달간 0.3% 올랐다. 의료 비용은 0.2%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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