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정치 '말단' 트럼프, 기업 세일즈는 '9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손정의 이어 잭 마 100만개 일자리 창출하기로
도요타도 5년간 연 20억달러 투자 계획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해외 기업 ‘세일즈’가 상당한 실적을 올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억만장자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부터 잭 마 중국 알리바바 회장까지 트럼프 당선자와 접선한 글로벌 기업 경영자들이 대규모 미국 투자 및 고용 창출을 선포한 상황.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사진=AP>

이들이 트럼프 당선자의 2500만 고용 창출 공약을 실행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은 미국 기업 인수를 포함한 ‘딜’을 성사시키려는 포석부터 단순히 세금 협박에 대한 ‘백기’까지 다양한 배경이 자리잡고 있다.

정치 경험이 전무한 부동산 사업가 당선자의 ‘거래’ 방식이 일단 커다란 마찰 없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9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잭 마 알리바바 회장은 트럼프 당선자와 만나 앞으로 5년간에 걸쳐 미국에 10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밑그림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미국 중서부 지역의 소기업과의 비즈니스 확대 및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발표는 중국 정부와 트럼프 당선자가 보호 무역주의를 둘러싸고 극심한 긴장 관계를 연출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 직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트럼프 당선자와 만난 뒤 50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 투자와 5만개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오바마 행정부가 승인을 거부한 스프린트의 T모바일 인수를 성사시키려는 계산이라는 것이 주요 외신의 해석이다.

단순히 트럼프 당선자의 ‘협박’에 백기를 든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이날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는 연 20억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내놓았다. 앞으로 5년에 걸쳐 1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얘기다.

트럼프 당선자가 지난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요타가 코롤라 생산라인을 멕시코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비판하며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은 데 따른 대응이다.

도요타의 미국 직접투자 규모가 219억달러에 달하고, 10개 제조 설비와 1500개 딜러십 그리고 13만6000명의 직원을 둔 외형을 감안할 때 멕시코 공장 이전은 트럼프 당선자가 좌시할 수 없는 사안에 해당한다.

유럽의 피아트 크라이슬러 자동차 역시 같은 행보를 취했다. 2020년까지 미국 미시간주와 오하이오주 소재 2개 공장에 1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것. 이를 통해 2000개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에 7개 공장을 가동중인 크라이슬러는 트럼프 당선자가 수입 관세를 부과할 움직임을 보이자 울며 겨자 먹기 식의 결정을 내렸다는 분석이다.

공식 회동부터 트위터까지 다양한 경로를 통한 트럼프 당선자의 당근 및 채찍을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다.

국제 통상 전문가들은 국내외 기업의 멕시코의 공장 이전에 제동을 거는 데 대해 명백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교역 상대국이 정면 대응하고 나설 때 시장이 우려하는 무역전쟁이 촉발될 수 있다는 것.

최근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학 교수는 트럼프 당선자의 보호 무역주의 정책과 함께 규제 완화를 포함한 주요 공약을 지적하며 금융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