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성웅 기자] 9일 오전 1시 30분께 서울 종로3가역 인근에서 발생한 종로 건물 붕괴 사고로 매몰됐던 인부가 사고 발생 38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서울 종로소방서는 "지하 3층에서 매몰자 조모씨를 발견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했지만,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었다"고 밝혔다. 사인은 압사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
종로 낙원동에 위치한 이 호텔건물은 지난 7일 오전 11시30분께 철거 작업 도중 붕괴했다.
소방 당국은 철거 작업 중이던 굴착기가 바닥 붕괴로 추락하는 과정에서 인부들이 매몰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는 이날 발견된 조모씨와 앞서 8일 오전 7시께 발견된 김모씨 등 총 2명이다.
현장에 있던 또다른 인부 김모씨와 굴착기 기사 문모씨는 경상이다.
경찰은 붕괴 원인 등을 조사한 후 다음주께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전영환 종로소방서 행정과장은 "2차 붕괴 위험 때문에 구조활동이 지연되고, 지하 3층까지 매몰자가 있어 작업공간이 협소했다"며 "구조 활동 열심히 펼쳤음에도 이런 결과가 나와 안타깝고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