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업무보고] '국정 역사교과서' 빠진 2017 교육정책…폐기 기정사실화?

기사입력 : 2017년01월09일 09:30

최종수정 : 2017년01월09일 09:30

교육부, 2017년 업무계획 발표…'국정 역사교과서' 관련 정책 無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양성·교육 양극화 해소·저출산 극복 등에 방점
대학교 장학금 대상 확대하고 학사제도 유연화 추진

[뉴스핌=이보람 기자] 교육부의 올해 업무 계획에 '국정 역사교과서'가 빠졌다. 오는 2018년 국·검정 혼용을 추진하겠다던 방침이 다음 정부로 결정을 미룬 채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교육부는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17년 일자리 및 민생안정 분야 관계부처 합동 업무보고를 통해 '모두가 성장하는 행복교육, 미래를 이끌어가는 창의 인재'를 주제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업무 추진방향의 초점은 ▲4차 산업혁명 대비 ▲양극화 해소 ▲저출산 극복 등에 맞춰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부터 다자녀 학자금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저소득층 학업우수자에게 학자금 대출 일부를 지원하는 등 장학금을 늘리기로 했다. 또 학교와 학생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자유학기제를 확대하고 대학애서는 다학기제도 등을 도입한다.

◆ '국정 역사교과서' 사실상 폐기 수순

그러나 올해 업무계획에는 논란을 일으켰던 국정 역사교과서 도입을 위한 정책이 단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국정교과서 도입을 사실상 포기했다는 일각의 평가를 정부가 스스로 증명한 셈이란 평가가 나온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28일, 1년 동안 국사편찬위원회와 개발한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을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역사교과서는 우편향 논란에 휩싸였다.

1948년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 아닌 '대한민국 수립'으로 표현하면서 3.1 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를 폄훼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경제발전 성과를 지나치게 강조해 박근혜 대통령의 '효도교과서'라는 오명도 얻었다.

정부는 해당 교과서를 공개한 뒤 4주 동안 국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달 말 현장 적용방안을 발표했다. 올해에는 국정 교과서 사용을 희망하는 학교에 시범 적용하고 내년에는 국·검정 교과서를 학교 자율로 선택하게 만들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따라 기존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명시된 검정교과서 개발 기간을 1년 6개월에서 1년으로 줄이기로 했다. 2015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새롭게 검정 역사교과서를 개발해 내년부터 현장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다. 현재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령(안)은 입법예고 중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교육계와 정치권 일각에서는 교육부가 국정 교과서를 사실상 폐기했다고 분석한다. 올해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국·검정 교과서 혼용 방침이 바뀔 가능성이 높고, 논란이 된 교과서를 선택할 학교가 거의 없을 거라는 이유에서다.

이준식 부총리는 이같은 지적에 지난 6일 취재진들과 만나 "이미 밝힌대로 오는 2018년 국·검정 교과서 혼용을 위해 법 개정 작업에 착수했기 때문에 따로 업무계획에 포함시키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다자녀 장학금 대학 4학년까지 확대…저소득층 학업우수자도 장학금 지원

정부가 올해 세운 교육 정책의 방향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됐다. 또 교육양극화 해소를 위해 장학금을 확대하고 학교와 학생의 학습 자율권을 보장하는 것도 중요한 정책 중 하나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인재를 만들기 위해선 교육·연구 혁신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따라 교과중점학교를 기존 231곳에서 300곳으로 확대하고 양방향 온라인 실시간 수업을 도입해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학습선택권'을 보다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실감형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해 교육현장에서 적응하고 지능형 학습분석 플랫폼 구축으로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다.

교원의 역량 강화와 교육 내실을 다지기 위한 작업도 추진한다. 교원이 현장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각종 지침이나 계획 수립, 교원전보 등을 기존보다 앞당겨 연말연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교교육과정을 실무중심으로 개판하고 임용시험 또한 실무역량 중심으로 개선해 교원의 실무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시행된다.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기초학력 진단·보정' 지원 대상을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로 늘리기로 했다. 현재 지원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까지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 기회 보장을 위해서는 단계별 학력 취득 과정에서 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가정의 교육 걱정을 덜어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안정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또한 구축한다.

일단 유치원에서는 입학관리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재무·회계 상 투명성 제고를 위해 일반 사학기관의 재무규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또 방과후 학교가 원활하게 운영돼 부모들의 사교육 걱정을 덜 수 있도록 관련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자료=교육부>

당장 이달부터 학원비 옥외가격표시제도 전면 실시된다. 학생들이 '바가지' 교습료를 내지 않도록 학원 바깥에서도 학원비를 알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밖에 1년에 한 번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지진이나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한 훈련도 연 2회 의무화된다.

대학에서는 산업선도형 대학 70곳을 집중 육성하고 160억원 규모 대학창업펀드를 조성하는 작업도 올해 안에 진행된다. 대학의 고부가가치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고 대학생의 과감한 창업환경 또한 지원한다는 취지다.

대학 자율성을 확대하는 학사제도 유연화 정책도 마련했다. 다양한 교육과정을 도입할 수 있도록 1년 5학기 이상 운영 등 학사제도 변경을 학교 자율에 맡긴다는 것이다. 전문대학 역시 재취업이나 창업 등 단기 집중이수가 필요한 학습자를 대상으로 1년 교육과정을 신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장학금 대상자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셋째 이상 다자녀에게 대학교 3학년까지 지원되던 장학금을 올해부터는 4학년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또 저소득층 학업우수자는 학자금 대출 원금의 30%와 이자를 전액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처럼 새로운 제도 외 기존에 추진해 왔던 대학구조개혁, 자유학기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확대 등은 올해에도 추진된다.

이준식 부총리는 "그동안 교육개혁 과제들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건 일선 학교의 선생님과 학부모, 시·도 교육청, 대학 등의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실현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고객 불안과 불편 초래 사과"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김영은 인턴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20여일만에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최 회장은 SK그룹 내에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보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7일 서울 SKT타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고객들과 국민들게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 SK그룹을 대표해 사과드린다"며 "사고 이후 일련의 소통 대응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SK텔레콤 이용자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7 yym58@newspim.com 최 회장은 "고객의 입장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고 고객뿐만 아니라 국회 정부 기관 등 많은 곳에서 질책을 하셨다"며 "마땅한 일이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정부 조사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협력 계획을 밝혔다. 이번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정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조사 중이다. 최 회장은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규명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고객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룹 전반의 보안체계 점검과 함께 정보호보혁신위원회 설치 계획도 밝혔다. 정보보호혁신위원회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설치될 전망이다. 최 회장은 "SK그룹사 대상으로 보안체계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며 "저희는 이번 사고가 보안이 아니라 국방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방과 안보체계를 짜는 것이 중요하고 안보이자 생명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겠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앞으로도 존재하는 이유가 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돌이켜 생각하고 신뢰를 얻도록 다시 한 번 노력할 것이다. 불편을 겪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고 문제 해결에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지속적으로 지적을 받은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원론적 입장을 보였다. 최 회장은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제 생각이 어떠냐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용자의 형평성 문제와 법적 문제를 같이 검토해야 한다"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을 놓고 논의 중이다. 논의를 잘해 좋은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제가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드릴 말씀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예정된 SK텔레콤 국회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 회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대비한 암참(AMCHAM·주한미국상공회의소)과의 한미 통상 관련 행사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다음은 최태원 회장의 사과문 전문과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SK텔레콤 이용자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7 yym58@newspim.com 최근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분들과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습니다.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립니다. 또한, 바쁜 일정 속에서 매장까지 찾아와 오래 기다리셨거나 해외 출국을 앞두고 촉박한 일정으로 마음을 졸이신 많은 고객분들의 불편이 크셨습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또 피해가 없을지 걱정을 하시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특히 사고 이후 일련의 소통과 대응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서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또 고객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고 또 이는 저를 비롯한 경영진 모두가 뼈아프게 반성할 부분입니다. 고객뿐 아니라 언론이나 국회, 정부기관 등 많은 곳에서의 질책은 마땅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일단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해서 사고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규명하는데 주력을 하겠습니다. 또 그래서 고객의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한 저희를 믿고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해주신 2400만 고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유심 교체를 원하는 분들도 더 빠른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별도로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보안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 보호 혁신 위원회를 구성해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각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를 수습을 하기 위해서 일선에서 애써 주시고 계신 T월드, 고객센터, 정부 및 공항 관계자 또 회사 구성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였습니다. 앞으로도 존재하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SK그룹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저희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되는 본질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돌이켜서 생각하고, 신뢰를 얻도록 다시 한 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문제 해결에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질의응답 전문> Q. 유심 교체를 했는지. 이번 사태와 관련한 개인적 심경변화를 국민께 전한다면- 저도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을 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안 했다. 해외 출장은 제가 듣기로는 다가오는 15일까지는 해외 출장을 가더라도, 로밍 (문제를) 해결되도록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15일 이후에는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해외 여행을 가셨던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 말씀드린다. 이번 사태로 느꼈던 점은, 여태까지 이런 IT보안 부분은 IT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그 분들께만 주로 전담되고 있었던 것 같다. 이를 넘어서 보안이 얼마나 저희에게 중요한 사항인지에 대해서 좀 더 깨닫고 회사 전반, 그룹 전반이 나서서 이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했다. 앞으로도 이 점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Q.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는데, 설치가 어디에 되는 건지? 회장 직속인지, 몇 명 구성인지가. 전문가가 들어가기로 했는데 누가 들어가는 건가. 임직원도 포함되는지. - 가능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선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주로 외부 전문가를 모셔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하겠다. 이런 위원회는 주로 저희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구성하도록 돼 있다. 수펙스추구협의회에 구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저희 그룹은 그저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 문제로 생각해야 할 상황이라고 보인다. 그렇게 국방 상황을 제대로 짜고 안보체계를 제대로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보안을 넘어서 안보고 생명 문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도록 하겠다. Q. 국회와 여론에서 해지가입자 위약금 면제 문제에 대한 요구가 높은데 이에 대한 생각은.- 솔직히 제 생각이 어떠냐는 점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가능한 고객 불편이 없도록 해결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이용자의 형평성 문제와 법적 문제를 같이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현재 SK텔레콤의 이사회가 이 사안을 놓고 계속 논의 중에 있다. 그 논의가 잘 돼서 좋은 해결 방안이 나오도록 기대하고 있다. 제가 이사회 구성원이 아니어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여기까지인 것을 양해해 주시기를 바란다.  다시 한 번 고객과 국민들께 불편을 끼쳐 드려서 사과 말씀 드린다.  origin@newspim.com 2025-05-07 10:57
사진
트럼프 "8~9일 세상 뒤흔들 중대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내지 9일에 세상을 뒤흔들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다.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와의 회동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아주 큰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수준의 발표"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내용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발표"라고 궁금증을 낳았다. 그는 "이는 아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수년간 나온 발표 중 가장 중요할 만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다들 꼭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트럼프는 '며칠 내로 나올 크고 놀라운 발표'에 대해 "세상을 뒤흔드는"(earth-shattering) 소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할 예정인 만큼 중동 관련 이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05-07 07: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