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임금체불' 이랜드파크, 알바 1000명 정규직 전환

기사입력 : 2017년01월05일 14:49

최종수정 : 2017년01월05일 14:49

아르바이트 직원 처우 5대 혁신안 발표
미지급금 신속 지급·권리장전 배포 등

[뉴스핌=함지현 기자] 이랜드파크는 5일 ‘아르바이트 직원 처우 5대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랜드파크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1년간 애슐리·자연별곡·켄싱턴호텔 등 15개 브랜드 직영매장에서 근로자 4만4000여명에게 임금과 각종 수당 등 83억7200만원을 미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이랜드그룹>

이랜드파크는 우선 임금 미지급 해당자(최근 3년 이내 근무자)에게 지연이자를 포함한 미지급금을 신속하게 지급키로 했다.

또한 아르바이트 1000명을 정규직으로 즉시 전환하고, 희망자는 최소한의 절차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직원이 스스로 권리 찾을 수 있도록 ‘권리장전’ 배포 및 외부 전문가 통한 관리자 교육 실행한다.

부당한 처우 발생시 바로 드러나 개선할 수 있는 내부 고발 시스템도 완성하며, 전면적인 인사개편 통한 조직 및 인적 쇄신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랜드파크는 지난달 이랜드파크 공동 대표이사를 해임시키는 등 해당 경영진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은 바 있었다.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우리 사업 성장에 중요한 일원인 직원들을 위해 잘못된 관행을 하루 빨리 해결해 완전히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선제적으로 이랜드파크 외에 그룹 계열사의 인사 시스템을 점검해서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랜드파크는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온라인 접수센터를 운영하여 미지급분 지급 신청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16일 1차 지급을 시작하며, 접수가 확인되는 대로 늦어도 3월까지 아르바이트 직원에 대한 모든 미지급금을 지급하고 매장관리자인 정규직 직원에 대한 지급은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미지급 해당자에게는 전원 문자 전송을 하여 해당 내용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군입대나 해외유학 등 개인 사정으로 바로 연락이 힘든 경우를 대비해 온라인 접수센터를 계속 운영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