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세월호 다큐 '세월x(세월엑스)'와 관련, 페이스북에 마지막으로 올린 글. 26일 오전 현재 업로드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자로 페이스북> |
[뉴스핌=정상호 기자] 25일 4시16분으로 예정된 네티즌수사대 자로의 세월호 다큐 '세월x(세월엑스)' 업로드가 지연되고 있다. 거대한 파일크기 탓에 노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자, 네티즌들은 관련 정보를 자로와 실시간으로 교환하며 '세월x'의 업로드를 돕고 있다.
네티즌수사대 자로는 '세월x' 관련 인터뷰가 나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영 직후인 25일 밤 11시경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파일 업로드를 예고했다.
당시 자로는 "스포트라이트 잘 봤다. 이제 제 차례"라며 "방송에 나오지 않은 수많은 진실의 흔적을 보여드리겠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 글이 게시된 지 13시간이 지난 26일 정오 현재 '세월x' 파일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 이날 새벽 우여곡절 끝에 파일이 업로드됐으나, 화면이 납작하게 나오는 등 문제가 발생해 재업로드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자로는 페이스북에 올린 최신 글에서 "힘들게 기다리신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앞서 올린 영사으이 화질이 돌아오는 것을 기다리는 동시에 새로 업로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로는 "저도 너무 속이 상한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월x' 파일 업로드가 늦어지면서 자로를 기술적으로 돕겠다는 네티즌의 글이 넘쳤다. 일부 네티즌은 자로의 페이스북에 관련 팁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25일에는 '세월x' 업로드 지연이 외압 등에 의한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는 글도 올라왔다.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의 인터넷 여론조작을 표면화시켰던 네티즌수사대 자로는 세월호 침몰 원인이 급선회에 따른 것이 아닌, 외부 충격(잠수함)이라고 주장해 왔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