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기자]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산중 생활의 고수 이봉기(61) 씨를 소개한다.
21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자연인 이봉기 씨를 만나 산중 생활 20년간의 노하우를 전한다.
이봉기 씨는 타고난 손재주로 자신만의 산중낙원을 만들어가고 있다.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은 모두 자급자족해서 살아가고 있다. 집과 음식, 옷, 생활도구와 농기구까지 손수 만들어 쓴다. 실제로 직접 쇠를 달궈 두드려 농기구를 만들기 위해 전용 숲속 대장간도 마련돼 있다.
한때 이봉기 씨는 10년 넘게 사진관을 운영했다.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온몸을 던졌고, 무리한 요구를 하는 손님들, 휴일 없이 사진관 문을 여는 까닭에 스트레스는 쌓여만 갔다. 애꿎은 아내에게 화풀이하며 부부 사이의 갈등도 커져갔다.
이봉기 씨는 극한의 상황은 막기 위해 사진관을 접었고, 지인의 제안으로 러시아에서 고철 사업을 시작했다. 1990년대 초반 한달에 5000만 원을 벌 정도로 승승장구 했지만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러시아 마피아의 표적이 됐다.
당시 마피아들에게 돈을 빼앗기고 온갖 협박에 시달렸고, 하루가 멀다하고 도둑 이사를 다녀야 했다. 치안이 불안정한 무법지대 속에서 목숨을 담보로 살아야 했던 이봉기 씨는 결국 한국으로 돌아와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로 산으로 향했다.
산에 들어온 지 20년째인 그는 이제 산중 고수가 다 됐다. 자연에서 구해 만든 천연 비누와 수세미, 산짐승과 병충해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밭을 여러 군데 나누고, 절벽에 매달아놓은 화장실, 방바닥 빝의 비밀공간 등 산중생활 백서를 공개한다.
한편,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21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