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법률고문 서성건, 채명성은 탄핵가결 날 선임
[뉴스핌=김규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사건을 담당할 대리인단이 16일 헌법재판소 민원실에 답변서를 제출했다. 대리인단은 이중환, 손범규, 서성건, 채명성 변호사로 구성됐다. 민원실 접수증에는 이중환 변호사가 대표로 서명했다.

검찰출신인 이중환 변호사는 사법시험25회, 연수원 15기다. 이 변호사는 서울고등검찰청 검사로 예금보험공사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장으로 활동했었다. 또 2000년 3월부터 2년간 헌법재판소 연구관으로 재직했던 경험이 있고, 지난 10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명예훼손 조정위원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이중환 변호사는 국회측 대리인단과 인연이 있다. 과거의 동료가 탄핵심판의 ‘창과 방패’가 돼 만난 것이다.
'검사역(役)'을 맡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대리인단은 정치·선거 전문가인 황정근 변호사(사시25회, 연수원15기)가 맡는다. 이중환 변호사는 황정근 변호사와 사법연수원 동기 사이다. 또 소추위원 측 대리인 중 한 명인 이명웅 변호사와는 헌재 헌법연구관 재직시절 동료로 지냈다.
이중환 변호사는 16일 기자회견에서 “황 변호사와 연수원 동기라는 것 이외의 인연은 없고, 이 변호사와는 헌법재판소에서 함께 일한 적 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 서성건 변호사는 사시 27회, 연수원 17기다. 서 변호사는 서울시 법률 고문과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총장을 지내고 대한법률구조공단 기획부장으로 일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좋은후보 선정을 위한 시민유권자운동 100인 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손범규 변호사는 사시38회, 연수원 28기다. 손 변호사는 제 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었다. 새누리당 소속으로 지난 4월 제 20대 총선에서 고양 덕양갑에 출마해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겨뤘었다. 손 변호사는 과거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채명성 변호사는 사시 46회, 연수원 36기다. 채 변호사는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날인 9일에 선임됐다. 법무법인 화우,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이사로 활동하다 지난 8일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