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SGI서울보증이 베트남 보증 보험시장 개척에 나선다.
SGI서울보증은 16일 베트남에서 현지 1위 손해보험사인 PVI Insurance와 베트남 보증보험시장 개척 및 현지 상품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
PVI Insurance는 지난해 기준 수입보험료 약 3600억원 규모의 손보사로 베트남 석유가스공사의 자회사며, 현지 손보사 중 보증보험 라이센스를 취득한 유일한 보험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보증은 PVI Insurance에 보증보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신상품 개발과 재보험 부문에서 양사간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에서 보증보험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종구 SGI서울보증 사장은 "지난 2014년 10월 외국 손보사 최초로 베트남 하노이 지점을 설치한 이후 현지인 대상 대출보증, 모기지 상품을 출시하는 등 한국형 보증보험을 베트남에 수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보증보험이 베트남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지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보증은 협약에 앞서 브랜드가치 제고와 인지도 향상을 위해 하노이 인근 푸쑤엔 초등학교에 4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서울보증은 학교에 컴퓨터 교실을 조성해 각종 IT교육자재를 지원하고, 도서관을 만들어 도서를 기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