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인상 여파..."수급공방에 상단 제한"
[뉴스핌=김은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금리인상 여파로 달러/원 환율이 1180원대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보다 5.30원 오른 118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을은 전일 대비 5.10원 오른 1183.60원에 개장했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달러가 전반적으로 추가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기조를 유지하는 것 같다"며 "어젯밤에 나온 미국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장중 흐름만 보면 지난 11월 고점이었던 1187원를 트라이할 수 있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전날처럼 수출업체 물량이 나오는 등 수급공방이기 때문에 레벨싸움이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