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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복귀 효과’ 삼성화재, 우리카드에 3대0 ‘프로배구 4위 탈환’... 여자부는 KGC인삼공사 3연승

기사입력 : 2016년12월06일 20:50

최종수정 : 2016년12월06일 20:50

‘박철우 복귀 효과’ 삼성화재, 우리카드에 3대0 ‘프로배구 4위 탈환’... 여자부는 KGC인삼공사 3연승. <사진= 삼성화재 배구단>

‘박철우 복귀 효과’ 삼성화재, 우리카드에 3대0 ‘프로배구 4위 탈환’... 여자부는 KGC인삼공사 3연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철우가 복귀 2경기만에 삼성화재를 4위로 끌어올렸다.

삼성화재는 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6-24)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6승7패 승점 22로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2연패를 당한 우리카드는 6승7패 승점 20점으로 삼성화재에 4위를 내줬다.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박철우는 위기때마다 화력을 퍼부어 16득점을 올리며 팀승리를 이끌었고 타이스는 양팀 최다 25점(공격성공률 56.09%), 김규민은 8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를 내준 우리카드는 2세트 초반서도 밀렸다. 하지만 중반이후 한때 양상이 달라졌다. 9-13으로 뒤진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연속 공격과 김은섭등의 오픈으로 추격한 뒤 최홍석의 오픈으로 16-1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은섭의 속공과 상대 김규민의 공격이 아웃돼 19-17로 삼성화재를 제쳤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끝까지 뒷심을 유지했다. 20-20 상황서 박철우의 2차례의 오픈으로 23-22로 앞선 뒤 이민욱의 강한 서브 득점으로 내리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서도 우리카드의 거센 반격은 이어졌다. 엎치락뒷치락 승부끝에 승부는 종반까지 좀처럼 끝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19-19 동점을 만든 후 타이스와 김규민의 연속 블로킹으로 2점을 더 냈다. 이후 삼성화재가 박철우의 오픈으로 24점을 내자 우리카드는 파다르의 오픈으로 맞대응 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박철우와 타이스의 연속 공격으로 틈을 내주지 않았다.

여자부에서는 선장 없는 GS칼텍스가 3연패를 당했다.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가 사령탑 없이 경기에 나선 GS칼텍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KGC인삼공사는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17 25-22)으로 완파, 3연승을 질주, 프로배구 4위를 유지했다.

이날 이선구 전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사퇴한 GS칼텍스는 그의 사퇴 이후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KGC인삼공사의 알레나는 양 팀 최다 30득점(공격성공률 50%)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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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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