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박원순 "새로운 대한민국, 청와대·재벌·검찰 카르텔 혁파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회, 대통령 예산권, 인사권 견제 권한 강화 필요…정경유착 근절해야"
"김기춘·우병우·최재경, 모두 검찰 출신…핵심 요직 검찰 독점 탈피 제안"

[뉴스핌=이윤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은 청와대, 재벌, 검찰이 공고히 유지해온 기득권 카르텔을 철저히 혁파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시국 토론회 '국민권력시대, 어떻게 열 것인가'에서 발제자로 나서 "박근혜 체제는 제왕적 대통령, 재벌대기업, 정치검찰이라는 1% 기득권자들의 동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권력시대, 어떻게 열 것인가?'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은 청와대, 재벌, 검찰이 공고히 유지해온 기득권 카르텔을 철저히 혁파하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사진=뉴시스>

"대통령 예산권·인사권에 대한 국회 견제 강화해야" 

우선 청와대 개혁과 관련, 박 시장은 "무책임한 대통령이 권력을 남용할 때 어떻게 국가적 위기에 처하는지 똑똑히 지켜봤다"며 "대통령의 권한 남용과 사유화를 막기 대통령의 권한 조정을 통해 헌정질서를 민주적으로 바로 잡아야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대통령의 예산권, 인사권에 대한 국회 견제 권한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헌법상 보장된 책임총리제를 실시해야 한다"며 "대통령 업무나 집무실 출입기록 등의 공개를 통해 통치구조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재벌, '피해자' 아닌 '공범'…정경유착 근절해야  

재벌개혁과 관련, 박 시장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재벌게이트"라고 규정하며 "재벌은 피해자가 아니라 공범"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나타난 기부행위를 가장한 정경유착 근절을 위해 이사회 보고와 공시를 강화하고,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엄격한 규제 방안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재벌총수 일가의 전횡적 지배구조 해체 ▲불법세습 근절 위한 계열분리명령제와 기업분할명령제 도입 ▲기관 투자자에게 적극적이고 공정한 주주권 행사 의무 부여(이른바 스튜어드십 코드) ▲편법 세습을 막을 증여제도 개선 ▲공익법인을 악용한 재벌가의 편법적 세습 방지 ▲노동이사제 제도화 통한 노동자 경영 참여 보장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재벌 총수 일가에 대한 집행유예, 특별사면 제한 ▲범죄형성 재산의 몰수도 덧붙였다.

 

검찰 수사관들이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본사에서 면세점 사업 관련 의혹과 관련해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품이 담긴 상자를 차에 싣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검찰공화국',10여년 간 정부 핵심직책 63명 중 60명 검찰 출신

박 시장은 검찰개혁과 관련, "박근혜 정권은 사실상 검찰공화국"이라며 "검찰 출신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앞서 3명의 민정수석도, 후임인 최재경 민정수석도 역시 검찰 출신"이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2003년부터 2014년까지 법무부 장·차관, 검찰국장, 법무실장, 기획조정실장, 감찰관 등의 핵심 직책에 63명이 역임했는데, 이중 60명이 전·현직 검사 출신"이라며 "정홍원 전 국무총리, 황교안 국무총리, 김기춘 비서실장, 모두 검찰 출신"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그 결과 "검찰이 진실의 무덤이 되고 있어 권력이 아닌 국민에게 복종하는 검찰개혁을 해야한다"며 그 방안으로 ▲공수처 설치 및 검경수사권 조정 통해 검찰권력 분산 및 견제 실현 ▲자치경찰제 전면 실시 및 검·경 수사권 조정 검토 ▲지방검찰청 검사장 직선제 조속 도입 ▲민정수석실 폐지 ▲법무부 핵심 요직 검찰 독점 현재 구조 탈피 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국민들은 대통령을 사실상 탄핵하면서 명예혁명을 달성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것이라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청와대, 재벌, 검찰 3대 개혁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든든하게 받쳐줄 주춧돌"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