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트럼프노믹스'에 국내 중견 가전업계도 '술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직접 수출 미미...직격탄은 피해
트럼프發 신흥국 경기 악화될까 예의주시

[뉴스핌=김겨레 기자]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국내 중견 가전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중견 가전업체들은 대기업에 비해 미국 수출 비중이 미미해 직격탄은 피했지만, 보호무역주의가 주변국으로 확산되거나 주요 수출국인 신흥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승리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부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 쿠쿠전자 등 중견 가전업체들은 '트럼프 효과'가 글로벌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살피고 있다. 이들 업체는 미국보다는 중국,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 제품을 주로 수출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보호무역주의와 재정확대를 내세우며 중국과 멕시코 등에서 수입된 제품에 최대 35~4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왔다. 이 효과로 신흥국에서 자금이 빠져나가 통화가치와 주가가가 떨어지는 '트럼프 탠트럼(발작)'이 확산되고 있다. 

전체 매출의 80%가 수출에서 나오는 동부대우전자는 미국에서 시작된 보호무역주의가 주변국으로 확산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중남미 15개 국가에 가전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동부대우전자는 환율 변동으로 제품 가격 경쟁력에 악영향을 받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멕시코 전자레인지 시장 점유율 1위·냉장고 2위, 칠레 냉장고 시장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칠레 TV 시장에 뛰어드는 등 중남미 사업을 확대하던 차였다.

아울러 동부대우전자는 멕시코 공장에서 냉장고와 세탁기를 연간 150만대 가량 생산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자신의 대선 공약대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재검토하고 멕시코산 제품에 대해 최대 35%의 관세를 부과한다면 값싼 노동력에 기반한 멕시코 공장의 장점이 사라지게 된다.

대유위니아의 사정은 그나마 나은편이다. 현재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10%대로 낮은데다 미국 현지 교민들에게 김치냉장고를 수출하고 있으나 그 비중이 미미해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큰 피해 우려는 없다.

다만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출에 나선 대유위니아로서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이 달갑지 않다. 대유위니아는 올 하반기 북미, 러시아, 중국, 체코에 밥솥과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지난 6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을 수출을 주도할 신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에 쓰기로 했다.

쿠쿠전자와 쿠첸도 연간 매출액 가운데 수출 비중이 각각 10%, 5% 수준으로, 중국 수출이 대부분이어서 큰 타격은 없다는게 이들 기업의 설명이다. 또 주력상품인 전기밥솥은 경기 변동에 민감하지 않은 제품군이기도 하다. 이들 업체는 향후 수출 확대를 노리고 있지만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으로 수출이 많지 않은 기업들은 당장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신흥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