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과연 弱달러 시대가 올까요" 치고받는 외환시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가 긴급폴 결과 내년 상반기 달러/원 1120~1200원 레인지

[뉴스핌=김선엽 기자]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은 과연 달러/원의 하락 요인일까.

미국 대선 이후 보호무역주의의 여파로 ‘弱(약)달러’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당초 힘을 얻었지만 오히려 달러 인덱스는 11개월래 최고 수준까지 올라왔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될 것이란 전망 등에 힘입어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 국내 정치의 불안정과 실물경제의 위축 가능성 등 예측 불가능한 여러 가지 변수가 얽히고설킴에 따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내년은 물론이고 연말까지의 레인지도 종잡을 수 없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15일 뉴스핌이 국내 외환시장 전문가 6인을 상대로 연말까지의 금리 레인지를 문의한 결과 평균 1138~1193원으로 집계됐다. 내년 상반까지는 1120~1200원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이 환율조작국 제재 등의 압박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을 근거로 달러 약세를 점치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고 우리나라 실물경제가 보호무역주의로 타격을 받으면서 달러/원이 하락할 것이란 분석을 제기한다. 

전망이 엇갈리면서 외환시장도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 전날 달러/원 환율은 7.1원 오르면서 브렉시트 이후 4개월 보름 만에 1170원선을 뚫고 올라갔다. 오늘은 전일보다 2.9원 내린 1169.0원에 출발해 횡보 중이다. 

전문가들은 우선적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이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은 점을 불확실성으로 꼽는다. 트럼프가 당선 이후 예상보다 '오바마 지우기'의 강도를 높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도 여전히 실체가 드러나지 않아 내년 1월 취임 이후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11월 30일 OPEC 총회에서 감산 합의가 이뤄질지, 12월 4일 이탈리아 국민투표가 가결될지 등에 시장의 시선이 쏠린다. 또한 다음 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금리 인상과 입장 표명 등도 연말까지의 중요 변수다. 

장보형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시장이 트럼프 충격을 계속 소화 중"이라며 "이에 더해 연준의 금리인상 이슈가 있어 1200원까지는 열어 둬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신, 트럼프발 충격이 완화되면. 하단은 1100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변동폭이 클 수 있음을 경고했다. 

내년 전망도 크게 엇갈린다. 트럼프가 중국과 환율전쟁을 펼치듯 우리나라를 상대로도 환율조작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면 원화가 어쩔 수 없이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 다소 우세하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트럼프가 보호무역주의를 위해 점진적인 달러 약세를 유도할 것"이라며 "금리인상도 점진적일 것으로 보기 때문에 달러/원의 완만한 하락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현재의 달러 강세는 오버슈팅 측면이 있다"며 "막상 12월 FOMC 이후에는 금리안상 경계가 제거되기 때문에 그 이후로는 강달러 압력이 둔화가 될 것이고 상반기 내내 환율이 밑으로 흘러 내려가는 흐름을 연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상반기까지는 정책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면서 강달러가 지금처럼 가파르진 않지만 완만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대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 역시 "보호무역 이슈가 있지만 환율조작 압력보다 우리 경제의 실물적인 타격이 더 클 것 같다"며 "우리나라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자본유출이 더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길게 봐서 달러가 약해질 것으로 보긴 하지만 미국 금리가 많이 오르면서 달러가 지금 너무 세다"며 "상반기까지는 원화가 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현태, 계엄 가담 1심 징역 12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재판장 오창섭)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김 전 단장은 이날 실형 선고를 받으면서 법정 구속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직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이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8.27 photo@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테러작전 등을 담당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707지휘관으로서 병력을 헬기에 탑승시켜 국회에 진입시킨 뒤 현장에서 봉쇄를 직접 지휘했다"며 "특히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부수고 병력을 침투시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전원 스위치를 내리는 등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 이르기까지 '계엄이 정당했고 자신은 정당한 상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관련자를 비난하는 등 법치주의와 사법시스템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에게는 징역 10년,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에게는 각 징역 7년,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실형이 선고된 김현태 전 단장, 이상현 전 단장, 김대우 전 단장에 대해선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했다. 다만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은 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폭동에 가담할 의사나 국헌문란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에 대한 양형 이유를 밝히며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 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저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군사력을 개인과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법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내란 범행의 엄중한 책임을 피고인들에게 물을 책무를 국가와 사회로부터 요구받았다"며 "사건의 중대성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향후 다시는 내란을 도모하거나 가담하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전 단장과 이상현 전 단장은 계엄 선포 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해 내부 봉쇄 등 임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대우 전 단장은 방첩사 인력 위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하려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동희 전 처장은 정보사 요원들을 데리고 중앙선관위 청사에 진입해 직원들의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김봉규·정성욱 전 단장에게는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모임 등을 거쳐 선관위 직원 체포·구금 임무를 수행할 정보사 요원들을 편성하고 임무를 부여한 혐의가 적용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은 방첩사에 보낼 조사본부 수사관 100명을 편성하고 정치인 수용 시설을 파악하도록 지시하는 등 체포조 지원과 구금시설 준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다 파면되거나 전역한 뒤 민간인 신분이 되자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 요청에 따라 지난 1월 사건이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되면서 재판을 받게 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 사건은 별도로 공판이 진행되다가 지난 5월 나머지 피고인 6명의 사건과 병합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또 이상현 전 단장에게 징역 15년을, 김대우 전 단장·김봉규 전 단장·정성욱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고동희 전 처장과 박헌수 전 본부장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당시 특검팀은 피고인들에 대해 "병력을 사적으로 동원해 핵심 헌법기관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국가 질서를 파괴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이날 법정에서 나와 "(선고 결과가) 다소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판결문을 검토해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특검팀은 27일 법정 밖으로 나와 판결문을 본 후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8.27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8-27 16:24
사진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0%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0%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8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50%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8월2주차) 대비 1%포인트(p) 올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3%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3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25 [사진=청와대] 긍정 평가는 40대(61%)와 50대(57%)에서 과반이었다. 또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56%), 전남광주·전북(80%), 강원·제주(63%)에서 과반으로 나타났다.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85%), 조국혁신당(70%)에서 높았고, 정치 성향으로는 진보층(76%)에서도 과반이었다. 반면 20대(40%), 30대(45%), 60대(48%), 70세 이상(47%)에서는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또 지역별로도 서울(43%), 인천·경기(46%), 대구·경북(32%)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15%)과 보수층(27%)에서는 지지율이 더 저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 20%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p 올랐고, 국민의힘은 3%p 내려갔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30%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활용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7 12: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