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우리은행 민영화, 9부 능선 넘었다…희망지분율 30%↑(종합)

기사입력 : 2016년11월11일 18:21

최종수정 : 2016년11월11일 18:21

공자위 예정가격 충족한 입찰자 8곳…오는 13일 최종 낙찰자 발표

[뉴스핌=송주오 기자] 우리은행이 민영화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과점주주 매각 방안의 본입찰 결과 8곳이 자격기준을 충족했다. 이들은 금융당국에서 지정한 예정가격을 상회하는 투자자로 매입희망 지분율만 30%를 넘겼다. 금융당국은 오는 13일 최종 낙찰자를 선정하고 매각 절차 마무리에 들어간다.

우리은행 본점 <사진=우리은행>

금융위원회는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 관련 본입찰에 8곳이 참여했다고 11일 발표했다. 8곳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설정한 예정가격을 상회한 곳이다. 이들의 총 매입희망 지분율은 33.677%로 금융당국의 당초 계획인 30%를 넘어섰다.

금융위 발표에 앞서 키움증권과 동양생명, 한화생명, 한국투자증권 등은 본입찰 참여를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들이 8곳에 포함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본입찰에서 성공 관건은 참여자들이 써내는 가격이었다. 공자위에서 설정한 예정가격보다 낮을 경우 대규모 유찰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지난 2014년 최저 예정가와 주당 50원 차이로 인해 대부분의 물량이 유찰된 바 있다.

우리은행 민영화는 지난 9월 말 마감된 예비입찰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참여로 인해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바 있다. 지난 9월 23일 마감된 예비입찰에는 18곳이 참여했다.

예비입찰에는 전략적 투자자(SI)로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 키움증권과 중국 안방보험이 대주주인 동양생명, 일본 오릭스 등이 참여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유진자산운용도 펀드를 꾸려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

또 국내외 사모펀드인 보고펀드와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PE), H&Q아시아퍼시픽코리아, 베어링PEA,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등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예비입찰자들이 제출한 우리은행 지분 매입 규모는 82~119%다. 예금보험공사가 매각하기로 한 우리은행 지분 30%의 4배수에 달한다.

금융당국은 예비입찰자 가운데 16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 공식적인 실사를 진행했다. 실사에 앞서 실체가 분명하지 않거나 자금조달 계획에 문제가 있는 2곳을 금융당국이 제외시켰기 때문이다.

공자위는 8곳의 투자자를 평가하고 최종 낙찰자 선정 결과를 오는 13일 오후 4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