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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훌쩍’ 금호타이어, 내년 글로벌 시장 도약

기사입력 : 2016년11월11일 11:13

최종수정 : 2016년11월11일 11:13

중국ㆍ미국 등 내년 공장 안정화…미래 비전은 ‘수익성 최우선’

[뉴스핌=김기락 기자] 매각이 시작된 금호타이어의 몸값이 뛰고 있다. 예비입찰에 글로벌 타이어 업체 등 10개사 참여, 매각 초반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5월 가동을 시작한 미국 조지아공장을 앞세워 내년을 글로벌 시장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11일 타이어 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주 시작된 금호타이어 매각 예비입찰에 글로벌 타이어 빅4 업체인(브리지스톤, 미쉐린, 굳이어, 콘티넨탈) 중 하나를 포함해 총 10곳이 몰렸다.

예비입찰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자,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10일 예정된 채권단 회의를 오는 14일로 연기했다. 채권단은 이날 인수적격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예비입찰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최대 2개월 동안 실사를 하고, 내년 1월 본입찰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에 매각하는 지분은 2009년 워크아웃 이후 채권단이 보유한 6636만주(42.01%)로, 매각 가격이 약 1조원으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금호타이어는 조지아공장 가동과 함께 중국 남경공장 이전이 완료되는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지아공장 가동에 따라 해외 공장 생산 비중이 국내 공장 생산 비중을 추월한 만큼, 글로벌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것이다. 국내 공장을 포함해 4개국에서 총 8개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고(高)인치 타이어 생산을 확대,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미 조지아공장은 17인치 타이어 이상의 고인치 모델을 생산 중이며 수요가 증가세인 초고성능 타이어(UHP)를 만들고 있다. 국내 공장을 비롯해 각 해외 공장에서 현지 수요에 맞춰 수익성 중심의 생산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금호타이어의 지난해 글로벌 타이어 업체 순위는 14위로, 전년과 비교하면 한 계단 내려갔다. 글로벌 경쟁 격화와 지난해 노사 임금단체협상에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노조는 부분 및 전면파업을 반복했고, 타이어 생산도 중단되게 됐다. 노사는 올들어 2월이 돼서야 지난해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금호타이어는 2011년 3조9000억원대 매출에 이어 이듬해 4조706억원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2013년 3조6985억원, 2014년 3조4738억원, 지난해 3조404억원으로 감소세다. 영업이익은 매출 변화에도 불구, 2012년부터 3년간 3000억원대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금호타이어의 올해 글로벌 생산 능력은 5722만개으로, 한국 공장 3100만개, 중국과 베트남, 미국 등 해외 공장 2620만개이다. 조지아공장이 가동되면서, 해외 공장 생산 비중이 더 많아졌으나 중국 시정부의 경제개발구 조성 정책에 따라 남경공장이 이전, 일시적으로 감소하게 됐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남경공장 이전 완료 시기는 연말 또는 내년 초가 될 것”이라며 “최신 시설의 공장을 통해 생산량을 회복하고, 고품질 제품을 제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 분리 운영돼 온 승용차용 타이어(PCR) 공장과 트럭·버스타이어(TBR) 공장을 일원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지아공장이 가동 초반이다 보니 자리를 잡고 있는 중”이라며 “신차용 타이어(OE) 납품 계약을 추가적으로 체결해야 하는 등 내년이면 안정화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매각 이슈 등도 내년 상반기에 모두 정리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타이어 400만개 생산 능력을 갖춘 조지아공장은 단계별로 1000만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은 매년 타이어 생산량의 22%가 소비되는 세계 최대의 타이어 시장이다.

이에 대해 또 다른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회사 미래 전략으로 고인치 타이어와 초고성능 타이어 생산을 가장 비중 있게 해나갈 것”이라면서 “20%대 초고성능 매출 비중이 한국타이어(37%)와 넥센타이어(38%) 대비 낮지만, 우리로선 그만큼 올릴 수 있는 범위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미국 타이어 전문지인 타이어 비즈니스에 따르면 교체용 타이어 중 초고성능 타이어 비중이 지난해 35%지만, 오는 2018년에는 50%로 늘어날 전망이다. 신차용 타이어는 자동차 회사가 정하는 반면, 교체용 타이어는 소비자들이 정하는 게 차이점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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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깊어가는 '당권 고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당권 도전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측근들 다수가 출마를 만류하고 있어서다. 출마 땐 승산이 있지만 당내 다수파인 구 '친윤(친윤석열)'계의 벽에 가로막혀 당 쇄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선 참패에도 구 주류는 건재하다. 원하는 후보를 쉽게 원내 사령탑으로 만들었고, 당 개혁안을 다수의 힘으로 저지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한계와 쇄신파가 밀었던 김성원 의원이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송언석 의원에게 완패했다. 30대 60으로 사실상 게임이 되지 않았다. 구 주류가 지배하는 당의 세력 분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개혁안은 이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어렵사리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해도 이들이 비토할 가능성이 높다. 영남 중심의 다수파인 이들이 반대하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전당대회에서 63%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가 이들에 의해 쫓겨난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히 주장했던 측근들조차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이다. 물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다. 측근들 다수가 반대해도 본인이 출마를 결심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라고 보는 게 맞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고,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한 전 대표가 패배한 것에 대해 "누군가는 '한동훈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선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나 이런 것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봤다.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일대일로 만약에 붙는다고 봐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 기류는 출마 만류 쪽이다. 원내대표 선거 완패가 결정적 계기였다. 당 개혁안 표류도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설령 대표가 돼도 현실적으로 당 쇄신은 요원하다고 본 것이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든지, 또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송언석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든지 이런 식으로 당의 변화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한동훈이 등판하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다"며 "지금 당내 분위기가 아직까지 많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만약 출마를 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제일 높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굉장히 복잡해졌다. 의견들이 5대 5라고 봤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출마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러다 보니 한 전 대표가 나와서 이런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라며 "저항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친한계 핵심인 신지호 전 사무부총장도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좀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번 출전할 수는 없다. 현실은 그렇다"고 했다. 그는 "친한동훈 그룹 내에서는 신중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이라는 존재는 보수 재건의 최강병기인 동시에 최종병기, 마지막 보루"라며 "한동훈이 무너지면 보수 혁신, 보수 재건은 거의 물 건너간다. 그러니까 소중한 만큼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 인사 중 강력한 출마론자였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의 최대 위기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었지만 최근 원내대표 선거와 당 개혁안 표류 등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대표가 돼도 구 친윤계의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권유하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간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쪽에 무게를 싣고 조직 확산 작업 등을 해왔으나 측근 그룹의 만류와 쇄신과는 거리가 먼 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출마냐, 포기냐의 기로에 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leejc@newspim.com 2025-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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