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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저축성보험 부진에 3Q순익 전년비 92%↓

기사입력 : 2016년11월09일 16:47

최종수정 : 2016년11월09일 16:47

손해율 86.6%로 전년대비 4.5%p증가

[뉴스핌=이지현 기자] 미래에셋생명의 3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92%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성보험 판매를 줄이면서 보험영업 규모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생명 삼성동 테헤란로 본사 사옥<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은 9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순이익을 13억5900만원으로 밝혔다. 지난해 3분기 168억3900만원과 비교하면 91.93% 감소한 것.

또 매출액은 3분기 1조1722억원으로 전년(1조2189억원)대비 3.83% 줄었고, 영업이익은 8억6700만원 적자를 내면서 적자전환했다.

실적이 전년 대비 급감한 것은 저축성보험 판매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회사에서 전략적으로 변액보험 비중을 늘리면서 고금리 저축성보험을 줄였다"며 "저축성보험 판매가 급격히 줄어드니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신 변액보험쪽 판매를 상당부분 늘리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변액보험 판매 수수료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미래에셋생명의 저축성보험 연납화보험료(APE)는 이번 3분기 700억원으로 지난해(1520억원)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1~3분기 누적 APE역시 지난해 3830억원에서 올해 1700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변액보험 APE의 경우 올해 3분기까지 158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970억원) 누적실적보다 63.5% 증가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의 전체 보험 손해율(수입보험료 대비 지급보험금의 비율)은 3분기 86.6%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82.1%)와 비교해 4.5%포인트 증가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3.5%로 같은 기간 0.2%포인트 감소했다. 지급여력(RBC)비율은 올해 9월 기준 274%로 지난해 9월(293%)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에서 요구하는 적정 RBC비율은 200%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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