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그래픽경제

속보

더보기

중국 패션 트렌드 주도는 '한류', '판매왕'은 외국 스포츠 브랜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패션 트렌드에 '한류' 영향 크지만 한국의류 마켓쉐어 적어
스포츠 레저 의류 소비 미국 유럽 브랜드 중심으로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6일 오후 5시1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패션·의류 산업의 트렌드 변화에 한국 드라마와 스타 등 '한류'의 영향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한국 드라마에 출연한 유명 연예인이 착용한 의류,액세서리가 매번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한편 올해 중국 패션업계에서는 스포츠 의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중국 전자상거래 의류 분야 거래 순위 상위권을 미국, 독일 등 외국 브랜드가 휩쓸었다. 

중국 유명 경제전문매체 산하의 제일재경상업데이터센터(CBNData)와 알리바바그룹 산하 전자상거래 플랫폼 T몰(天猫 톈마오)이 23일 공동으로 발표한 '2016 글로벌 생활 소비 트렌드 보고(이하 '트렌드 보고')'에 따르면, 패션·의류 산업 관련 용품의 소비를 주도하는 주요 요인으로 '여성, 20~30대'가 꼽혔다.

관련 용품 소비 트렌드 변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는 유명 스타, 특히 한국의 연예인과 드라마가 최근 몇 년 트렌드 변화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자상거래를 통한 관련 용품 소비에서 남성의 비중이 과거에 비해 월등히 높아졌고, 그 영향으로 스포츠 용품 소비가 두드러지게 늘어났다.

패션 의류 분야 전자상거래, T몰 영향력 절대적 

중국 패션 의류 분야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의 고속 성장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2017년 시장 규모는 1조위안을 넘어설 전망. 전자상거래 시장 성숙과 브랜드 선호도 상승과 함께 패션 의류 상품의 B2C 시장 성장속도는 다른 분야에 비해 빠르다.

또한 패션 의류 분야 전자상거래에서 알리바바 산하의 T몰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CBNData와 T몰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 전체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연간 활성가입자 수는 4억 명을 넘어섰다. 그중 T몰에 입주한 브랜드 수량은 5만 개에 달한다.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사 징둥,웨이핀후이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다.

2016년 패션 트렌드 특징: 스포츠 의류 수요 급증

패션 의류는 유행 변화가 가장 빠른 분야 중 하나다. '트렌드 보고'는 올해 소비자 소비성향 분석을 토대로 2016년 가을과 겨울 중국에서 유행할 패션 스타일을 예측했다.

무심한 듯 편하게 멋을 낸 스트리트 패션 스타일, 스포츠 스타일, 연령대에 상관없는 귀여운 스타일, 디테일하고 클래식한 스타일, 중국풍이 가미된 오리엔탈 스타일, 심플한 유니섹스 스타일 등이 가을과 겨울 시즌 중국에서 유행할 대표적 패션 트렌드로 예상된다.

이 중에서도 스포츠 스타일은 올해 리우 올림픽 등의 영향으로 전자상거래 의류 소비에서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2016년 온라인 의류 브랜드 순위에서 1~3위가 보두 스포츠 의류 브랜드다.

전자상거래에서 스포츠 의류의 소비는 2011~2015년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해왔다. 특히 2015년을 기점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올해 들어서도 고속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여가 생활 수요 향상으로 스포츠 활동이 잦아지면서 스포츠 의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상생활과 스포츠 활동에서도 유행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층이 늘고 있는 것.

또한 패션 의류 분야 전자상거래에서는 해외 브랜드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상위 1~15위 의류 브랜드 가운데 3개를 제외한 12개 브랜드가 모두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해외 브랜드로 집계됐다.

'유명 스타', '한류'가 패션 트렌드 주도

유명 연예인과 모델, 인기 한국 드라마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패션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오위안위안(高圓圓), 양미(楊冪), 판빙빙(范冰冰) 등 중국 유명 배우들이 드라마에서 착용하는 의류, 액세서리 등은 방송 후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 출신 모델로는 처음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선정된 중국의 유명 모델 류원(劉雯) 스타일도 최근 온라인 패션 의류숍에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

2014년 '별에서 온 그대'를 기점으로 한국 드라마와 한국 연예인이 중국 패션 의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14년 전지현 스타일이 중국 온라인 숍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후 올해는 '태양의 후예'에 출연했던 송혜교 스타일 의류와 관련 상품의 온라인 판매액이 크게 늘었다.

넓은 중국 시장, 지역별 선호 패션 스타일도 달라

'트렌드 보고'에 따르면 중국 지역별 소비자의 선호 패션 스타일에서 차이를 보였다.

상하이, 베이징,광둥,톈진 등 대도시 소비자들은 성별과 연령에 상관없는 유니섹스 스타일 의류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이들 대도시 여성 소비자들은 레이스, 리본 등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의류보다는 활동성이 강조된 중성적인 의류 소비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스포츠 의류은 지역 구분 없이 중국 전역에서 모두 큰 인기를 얻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