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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공공기관, '신의 직장' 아닌 '혁신의 직장'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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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공공기관은 입사만 하면 평생이 보장되는 '신의 직장'이 아닌, 시대 변화에 맞게 끊임없이 발전해가는 '혁신의 직장'이 돼야 한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6년 하반기 공공기관장 워크숍'을 열고, 변화와 개혁은 선택이 아닌 우리 모두의 생존이 걸린 절체절명의 과제임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정부서울청에서 열린 2016년 하반기 공공기관장 워크숍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유 부총리는 글로벌 경기부진과 북한의 도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 행복, 희망의 새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한 정부의 지난 3년 반의 국정성과를 되짚으면서, "경제부흥의 발판을 마련해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11위로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고용률도 개선됐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으로 4차 산업혁명에 한 발 앞서 대응해왔다"고 언급했다.

유 부총리는 특히, 공공기관이 4대부문 개혁을 선도하며 부채감축, 방만경영 개선, 임금피크제 도입, 성과연봉제 확대 등 적지 않은 개혁성과를 이뤘음을 강조하면서, "그간의 성과가 우리사회에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공공기관 개혁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부도 공공기관을 핵심기능 위주로 개편하기 위한 기능조정 방안을 차질없이 실천하는 한편, 내년에는 남은 3대 분야인 정책금융, 산업진흥, 보건의료 분야의 기능조정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성과연봉제와 관련해서는 "일부 공공노조가 명분없는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정부의 성과중심 공공개혁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제도가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기관장들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성과평가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유 부총리는 "우리경제는 '한강의 기적'을 넘어 이제는 저출산·고령화의 극복과 성장의 정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과거 고도성장 시대에 적합했던 경제·사회 시스템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게 모두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126개 공공기관장과 관계부처 차관 그리고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위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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