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정교해지는 보험컨설팅…인공지능(AI) 도입 머지 않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보험 설계부터 심사, 보험요율 산출까지 자동화…"설계사 입지 좁아져"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9일 오후 4시5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현 기자] # 서울 마포구에 사는 주부 박모씨(여, 35세)는 최근 재정설계를 위해 보험설계사를 만났다. 결혼 전 보험에 가입해본 적이 없어 고민이 되던 터였다. 그런 박씨에게 설계사는 박씨와 비슷한 연령, 직업, 거주지역, 소득수준을 가진 사람들의 보험가입 현황 통계가 담긴 자료를 건넸다. 그들은 평균적으로 2건의 보험에 가입했고, 월 22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하고 있었다. 또 종신보험보다 연금보험 가입 비중이 높았다. 해당 고객군이 가장 많이 걸리는 질병도 알 수 있었다. 박씨는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금보험에 가입하기로 했다.

보험설계가 점차 정교해지고 있다. 보험사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보험설계 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보험설계 뿐 아니라 보험심사와 요율산출에도 AI가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5월 빅데이터 기반 보험컨설팅 시스템인 '피플라이크유(People Like You)'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상담고객의 성별이나 나이 등 기초정보 뿐 아니라 거주지·결혼여부·자녀유무 등에 대해 정보를 입력하면, 비슷한 고객군의 보험가입현황을 통계자료로 제공한다. 제공되는 자료는 보험가입현황·보장자산 준비현황·보험금지급현황·연금자산 준비현황·가장많이 가입하는 보험상품 및 보험료 등이어서 상대적으로 상담 고객의 재정설계에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한화생명은 자사 통계자료 뿐 아니라 생명보험협회·건강보험심사평가원·통계청으로부터 비식별화된 데이터를 받아와 이를 보험 설계에 활용하고 있다.

자동화된 보험컨설팅의 가장 큰 장점은 신뢰도다. 고객 정보를 정교하게 분석할 뿐 아니라, 비슷한 여건의 사람들의 재정설계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

한화생명 관계자는 "피플라이크유를 통해 설계사들은 고객의 상황을 더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자산관리 방안을 통계 자료에 기반해 제공한다"며 "맞춤형 상품을 정확히 설계해 준다는 생각에 고객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자동화되는 보험사들의 컨설팅 시스템은 보험사 입장에서도 비용 절감과 상담 전문성을 높이는 효과를 거둘수 있다.

KB손해보험은 매월 100만건의 누적 청약 정보를 바탕으로 가입자의 성별과 연령, 급수별로 최적화된 보험상품 유형을 자동 추천해주는 '스타청약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경험이 부족한 설계사라도 고객 정보 입력만으로 자동 추천된 최적 상품을 고객에게 안내할 수 있게 된 것.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등 대형 보험사들 역시 설계사 영업지원 시스템을 자동화해 데이터에 기반한 상품 추천이 가능토록 했다.

KB손보 관계자는 "기존에는 설계사가 고객 정보를 파악하고 상담하는데 40~50분이 걸렸다면, 지금은 정보 파악과 추천 설계 시스템이 자동화돼 20분 정도로 시간이 단축됐다"며 "상담시 고객 대기시간이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이점"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컨설팅 시스템이 앞으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험인수(언더라이팅)와 보험요율 산출까지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알파고나 켄쇼 같은 인공지능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보험 계약자별 보험요율을 산출하고, 언더라이팅까지 모든 과정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것.

김석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사는 언더라이팅 시간 단축,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자동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도입할 전망"이라며 "사고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컴퓨터 앱이 출시되면 설계사처럼 계약자와 양방향 소통을 하며 보험상품을 설명하고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정확히 얘기할 수 없지만, 인공지능 시스템이 도입되면 설계사 없이도 AI를 통해 보험 가입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설계사 입지가 좁아지는 만큼, 설계사 조직에도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